전체 글 (489) 썸네일형 리스트형 HAY 유리빨대 - 촉감, 컬러, 세척까지 대만족 유리빨대의 보드라운 촉감을 한 번 맛보면 얄팍한 플라스틱 빨대를 쓰고 싶지 않게 된다. 유리빨대를 챙겨나오는 걸 까먹어서 여러번 불쾌한 플라스틱 빨대를 쓰게되고 나니 아예 추가구매를 마음먹었다. 아예 가방에 넣어둘 것 하나, 사무실과 집에 각각 하나씩. HAY 의 유리빨대는 4 종류가 나온다. 내가 구매한 것은 swirl 이고, 작은 점이 붙은 dots, 아무 무늬도 없는 smooth, 길이가 짧은 직선 빨대인 cocktail. 칵테일만 조금 저렴하고 나머지는 모두 39,000원이다. 이걸 강추하는 이유는, 일단 예쁘다. 처음엔 굳이 스트로우가 굽혀지는 모양까지 흉내낸 것이 과하다고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예쁘다. (도트 버전은 여전히 과하다고 생각함..) 컬러도 기가 맥힌다. 한 세트에 그린톤이 두 가.. 스탠리 세라믹 텀블러 473ml - 커피맛을 지키는 go ceramivac 사용한지 1년 반 이상된 스탠리 세라믹 텀블러. 세라믹으로 내부 코팅을 한 텀블러다. 스탠리 고 시리즈가 있는 것 같고 그 중에 세라믹 코팅한 제품을 ceramivac 으로 부른다. 국내 판매처들은 스탠리 고세라믹, 고세라믹박 혹은 고세라믹백이라고도 쓴다.이걸 살 때 나의 니즈는 아래 두가지였고 1. 커피맛이 안 변했으면 좋겠다. (-> 그럼 유리나 도자기뿐) 2. 보냉이 됐으면 좋겠다.(-> 보냉 텀블러 기능이 기본)커피맛과 보냉을 만족하려면 무게는 포기해야 했다. 아무리 좋은 유리텀블러, 세라믹 텀블러도 무게는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사실 유리와 세라믹으로만 된 텀블러들은 보냉도 잘 되지 않았고.어쨌건 결론적으로 내가 원했던 기능을 모두 갖춘 상품이 시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프랑스 사브르 커트러리 챰 시리즈 Sabre charm - 귀여워도 너무 귀여워! 사브르 커트러리 챰 시리즈를 알게 된 건 한참 전인데 살까말까 을매나 고민을 했는지 모른다. 사브르는 브랜드 이름이고 참? 챰? charm? 시리즈는 저 귀여운 도트와 체크 플라스틱 시리즈를 말한다. 티포크 티스푼 버터나이프가 가장 구하기 쉽고(사브르 챰 커트러리 라고만 검색하면 바로 나옴) 드물게 케이크 서버, 롱스푼을 파는 곳도 있다. 나는 쿠마마 마켓에서 처음 봤다. 플라스틱 포크 하나에 11,000원은 개오바다 개오바야하면서 마음에서 지워보려고 부단히 애를 썼다. 애쓴 끝에 몇 달 동안 까먹고 지냈는데 백화점 1층 매장에서 갑자기 사브르 챰 시리즈가. '안녕? 너 나 안 사려고 했다며?' 발견한 곳은 롯데백화점 탑스 매장. 탑스는 롯데가 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로 꾸려진 편집샵이고 롯데백화점 중.. 마켓컬리 5년차의, 마켓컬리 추천템 나는 2016년부터 마켓컬리를 애용해왔다. 처음 2년 정도는 마트에서 구할 수 없는 상품이 많아서 애용하게 됐고, 나름 한 번의 필터링을 거친 제품이라는 신뢰도가 있었다. 요즘은 일반 마트 제품들(피코크, 풀무원, 오뚜기 등)도 들어오고 있어서 이전의 고급짐이나 차별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1)대형마트와 겨룰 만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아이템들이 늘어가고 있고 (2)높은 신뢰도를 기반으로 고급화 전략을 적용한 PB 상품군 또한 늘어나고 있으며 (3)기존의 성장동력이었던 고급 소비재 라인도 놓치지 않고 있다. 아무튼 그래서 여전히 마켓컬리를 잘 쓰고 있다는 말. 마켓컬리 추천템을 몇개 추려봤다. 이 리스트는 상품 추천이지 반드시 마켓컬리에서 구매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마트나 일반 택.. 쁘띠쁘띠 2017 - 만족오향족발 코스트코 가성비 와인으로 유명한 와인. 마침 보이길래 집어왔다. 한 30분 정도 놔뒀다가 마시는게 좋은 것 같고 탄탄한 와인은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향과 복합미가 뚝뚝 떨어진다. 처음엔 은은한 꽃향기가 비치다가 스파이시가 올라왔다가 단맛으로 마무리 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오크향만 남는 느낌. 나쁘지는 않았는데 몰리두커 복서랑 같이 놓고 마셔서 그런가(복서도 엔트리급인데) 균형감도 떨어졌다. 그렇지만 컬리에서 산 만족오향족발이랑 꽤 잘 어울렸다. 물론 소스 빼고 먹었다. 만족오향 소스는 마늘소스니까. 을지로, 오트렉 - 힙지로를 넘어 퀄리티까지 을지로에서 약속이 생기면 무조건 옵션에 넣게 되는 곳. 오트렉이다. 힙지로랍시고 어설프게 할로겐 조명이나 틀어놓는 곳들과는 격이 다른 곳. 음식도 음식답고, 맛도 있고, 가격도 나쁘지 않다. 식당보다는 와인바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음식의 가짓수가 많지 않다. 그래서 다 먹어보고 왔다(?) 이건 6월 19일 기준 메뉴판이다. 종종 변경되는 것 같으므로 참고만 하시길. 글라스 와인도 그때그때 다른 와인을 오픈해두는 것 같다. 먼저 오픈한 와인이 소진되면 새로운 와인을 오픈해두기도 하는 듯. 처음 갔을 때는 보틀로 주문했는데, 두 번째 방문에서는 나와있는 글라스 와인 순회했음. 왼쪽에서 첫번째는 소위 말하는 '내추럴스러운' 느낌이 없는 와인이었다. 새로운 걸 잔뜩 기대하고 앉아있던 터라 맛있었지만 인상깊지 .. 7월의 밥상들 이번달에는 뭘 어떻게 먹었나 한 번 볼까~~ 혜화 신당에 있는 바오쯔가 지점을 낸 모양이다. 군만두가 유명한 것 같지만 나는 어쩐지 여기 찐만두가 제일 맛있다. 반포 스와니예에 다녀온 것이 이번달이라니. 음식의 완성도나 밸런스는 좀 아쉬워도 언제나 페어링이 훌륭하고 재미있는 스와니예. 서래마을, 스와니예 Ep.25 서양미술사 - 얼리버드 스와니예에서 유래없는 얼리버드행사를 했다. 스와니예의 어필링포인트는 3~4개월 마다 '주제'에 맞춰 달라지는 코스라는 점이기 때문에 이런 행사를 반복한다면 이 셀링포인트를 더 강조하는 � milkbiscuit.tistory.com 성북동 평균 2주마다 메뉴가 달라지는데 모든 메뉴가 맛있어서 도저히 끊을 수 없다. 지금 벌써 30개 이상의 카레가 개발되었던데 가끔 이전에 .. 6월의 밥상들 제주 편에 뒤이어 마저 쓴다. 뭘 이렇게 많이 먹은거야... 혜화동 블루리본 스티커가 세 개쯤 붙어있어서 지나가며 늘 궁금했던 곳, 비오는 날에 친구를 꼬셔서 드디어 방문했다. 장냄새인지 김치냄새인지 기분 좋지 않은 누리꼬릿한 냄새가 불쾌하긴하지만 국수는 참 맛있다. 안동국시인데 가게 이름이 칼국수라 혼란스러울 수 있음 주의. 생선튀김을 꼭 시키라기에 시켜봤는데, 특별할 것 없는 그냥 대구 튀김이다. 피도 약간 두껍고 옛날옛적 분식집 오징어튀김옷 수준. 을지로 3가 아니 을지면옥은 왜 이렇게 짠겁니까?? 의정부 평양면옥의 계보를 잇는다고 했는데 원래 의정부가 이렇게 짠건가... 을지로 재개발 얘기가 나오고 마침 을지로에서 약속도 생겨서 혹시 모르니까 방문했다. 그리고 마침 을지면옥은 양이 너무 적어서 2..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