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89) 썸네일형 리스트형 딜링퀀트 위핑후안 - 울어도 소용없다 와인맛 소다로 생각될 정도로 단순하고 평범하다. 재구매 의사는 없다. 다만 위핑 후안을 마셔야할 이유를 무조건 찾는다면 그건 컬러. (그러고보니 페델리에 로제도 컬러에 반해 마셨다가 실망했는데?) 도수는 10.8 정도로 터프넛 보다는 약간 높다. 가격은 똑같이 와인앤모어 39,900원 딜링퀀트 터프넛 - 와인앤모어 39,900원! 제목부터 너무 직설적이지만ㅋㅋㅋㅋ 딜링퀀트의 최강점은 와인앤모어가 39,900원 기획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쉽고 싸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 와인앤모어에 납품될 만큼 물량이 빵빵한 와인이라 다른 보틀샵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고한다. 다른 곳은 더 싸게 파는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ㅋㅋㅋ 근처에 내추럴와인 보틀샵이 없는 나로서는 와인앤모어에서 구할 수 있다는게 최강점이다. 내추럴와인은 기성 와인들이 하는 화학적 과정이나 첨가물을 넣지 않아서 같은 와인이라도 빈티지마다 차이가 엄청 나다고 한다. 그리고 내추럴와인은 부유물이 있는데, 그동안은 매장에서만 마셔봐서 부유물이 이렇게 많은지, 이렇게 쉽게 가라앉는지 몰랐다. 스파클링이라 흔들 수도 없고;; 어쩔 줄 몰라서 병을 살살 돌려가며 부유물을 .. 수수커피 - 오피스 옆에서 만나요 널리고 깔리고 채이는게 카펜데 왜 갈만한 카페 하나 찾으려면 엄청 긴 시간을 투여해야 찾을까 말까일까. 오늘의 미션은 테헤란로다. 사무실이 밀집된 지역은 맛있는 카페를 찾는 것부터가 어렵다. 땅이 비싼 곳이라 일단 스타벅스가 블럭마다 하나씩 있고 스타벅스가 먹지 않은 시장은 지하 1층에서 가격으로 승부하는 테이크아웃점들이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은 2시간 정도를 보낼 공간이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수수커피가 이 동네에 있었구나! 2년 전인가 광화문에 있는 수수커피에서 두툼한 쿠키와 비엔나커피에 마음을 뺏긴 적이 있다. 그동안은 오더라도 바로 옆에 있는 블루보틀과 샐러드 맛집인 올라보(올아보? allavo)에 가려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시국이 시국이라 그런지 손님이 아무도 없는 수수커피가 눈에 .. 운드라가 드미섹, 오? 의외의 가성비 와인 수입사에 다니는 친구에게 추천받은 몇 가지 와인 중의 하나다. 친구에게 제공한 정보는 우리가 '초보'이며 '화이트'를 선호하고 가격대는 '5만원 이하'였으면 좋겠다는 것. 물론 세일 가격. 이걸 추천해줄 때, '이건 그냥 싸니까 한 번 마셔볼만해 스파클링도 괜찮으면'이라고 했는데, 이 문장에 이 와인의 모든 설명이 들어있었다. 대단한 너... 풀어서 설명하자면 1. 마트에서 12,000원에 샀다. 백화점에서도 2만원 정도면 살 수 있는 것 같다. 2.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마셔볼 만하다. 가성비가 훌륭해서 깜짝 놀랐다. 3. 그런데 또 마시게 될지가 약간 의문이라서 '한 번'이었던 것.드미섹 demi-sec 이라서 완전 드라이가 아니라는 점 주의. 스파클링 기포 퀄리티가 딱 가격대에 걸맞다. 마실..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 이상적이야 모스카토를 좋아하지 않았던 이유는 1. 단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2. 못 넘김 뒤의 텁텁칼칼함이 싫어서 그런데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는 완.벽. 내 머릿속에만 있던 이상적인 모스카토다. 과일즙을 낸 듯한 단 맛과 숙성을 중단시켜 만들었다는 약하지만 충분한 버블감, 텁텁의 ㅌ도 찾을 수 없는 깔끔함! 게다가 세일하면 15,000원까지도 찾을 수 있다.. 이렇게 훌륭할 수가.. 모스카토 드세요 여러분. 균일한 품종으로 잘 관리된 과정에서 생산된 경우에 붙여준다는 DOCG. 하지만 DOCG가 맛있다는 뜻은 아니니까 조심해야 한다. 이태리랑 프랑스는 그냥 이렇게 등급나누고 고유한 어떤...그런거 붙이는걸 되게 좋아하는 것 같다. 나폴리 피자도 나폴리피자협회에서 인증해주는 제도가 있어서 밀가루 종류, 피자두께.. 월간냠냠 8월호 밥상만 올리는게 아니니까 월간냠냠으로 변경한다. 화곡동 치앙마이 여행 준비할 때 우연히 보게된 고요비 유튜브가 이렇게 나비효과를..ㅋㅋㅋ 그때는 그저 고요비님이 혼자서 무서워하면서도 할거 다 하고 다니는 브이로그가 재미있어서 구독하기 시작했는데 여행이 끝나고 베이킹과 빵순이로그를 올리시더니 결국 카페를 열었다 0.0!!! 우당탕탕하는 고요비님 브이로그만 보다가 이렇게 완성도있는 빵이 막 나오니까 내가 다 감격ㅠㅠㅠ... 그리고 이 분이 찐빵순이라서 증맬 맛있다. 나는 레몬맛 구움과자류를 좋아하는데 레몬케이크의 빵부분 질감도 아이싱 질감이랑 비슷하게 스르륵 녹아서 넘나 내 취향!!! 구독자로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방문했는데 진심으로 마음에 들어서 무조건 재방문한다. 그땐 못 먹어본 빅토리아와 레몬케이크 쟁여.. 스타벅스 그린 사이렌 클래식 머그 - 스타벅스 쿠폰 써버리기 카카오톡 선물함에 스타벅스 쿠폰 쌓아둔 사람들 많을 거다ㅋㅋㅋ 선물받은 쿠폰 금액을 맞추려면 둘이 가거나 샌드위치같은 걸 먹거나. 그것도 안 되면 굿즈를 산다! 그린 사이렌 클래식머그 237ml 가장 작은 사이즈다. 캡슐커피(230ml) 내려마시면 딱 맞다. 아래에서 위로 좁아지는 블루보틀 머그 같은 디자인인데 세가지 사이즈 중에 요게 제일 귀엽다. 당연히 물때가 쉽게 끼긴 하는데 마데인차이나 퀄리티치고는 덜 끼는 것 같다. 식기세척기도 됨! (이거 너무 중요ㅋㅋ) 먹을 건 없고 쿠폰 유효기간이 끝나가면 MD 코너를 둘러보세욧!! 트위그뉴욕 몰리해치 그릇 - 무심한 듯 섬세하게 요리 데코를 할 때, 의도하지 않은 것처럼 의도해서 놓으라는 말이 있다. 몰리해치의 그림이 딱 그렇다. 무심하게 그려진 것같지만 모든 시리즈가 주는 일관성과 캐릭터가 뚜렷하다. 몰리해치는 세라믹 디자이너의 이름이고, 도예가가 아닌 페인터다. 빈티지잔을 그려넣은 머그컵이 유행하면서 몰리해치를 알게 됐다. 지금까지 트위그뉴욕에서 몰리해치가 낸 시리즈는 3가지다. (1) 내가 구매한 올웨이즈 시리즈 (2) 빈티지잔 그림이 있었던 해리티지 시리드 (3) good day, enjoy today 같은 글씨가 들어간 캘리그라피 시리즈다. 패턴마다 이름이 있는데, 내가 구매한 것은 올웨이즈 시리즈 중에서 소피다. 소피 외에도 카밀, 다프네, 마리라는 이름이 붙은 패턴이 있다. 4가지 다 엄청 예쁨. 그림이 그려진 표면..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