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89) 썸네일형 리스트형 월간냠냠 7월호 8월 말에 올려보는 7월호 포시즌스의 숨은 매력, 찰스H바 - 나머지 메뉴 격파하기 참, 앞의 포스팅에서 빼먹은게 있는데 대화하려고 가시는 거라면 마주볼 수 있는 자리가 좋겠지만 칵테일에 관심이 있어서 간다면 꼭 바 자리에 앉길 바란다. 메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는게 재밌는 것 뿐만 아니라 완성되어서 나가는 메뉴들을 보면서 다음에 마셔볼 메뉴를 고르기도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앞의 포스팅에 이어서, 맨 앞 장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모았다. 아말피 Amalfi spirit 이거 정말 첫 잔으로 너무 좋은 메뉴다. 가볍고 향긋하고 상큼하고 살짝 달콤하다가 끝에는 진이 싹 감돈다. 알콜 맛이 강하게 나는게 싫은 초보들도 쉽게 시작해볼 수 있는 메뉴. 새콤달콤한게 음료수 같은 느낌도 든다. 더운 여름에 착석하자마자 한 잔 먼저 들이키고 시작하기 좋은 메뉴랄까. 얼그레이 김렛 Earl grey.. 포시즌스의 숨은 매력, 찰스H바 - 메뉴판 첫 장 격파하기 스픽이지바 컨셉으로 만든 공간이라고 한다. 그래서 호텔답지 않게 출입구를 엄청 숨겨놓았다. 대충 숨겨놓은 시늉만 한 줄 알았는데 진짜 찐으로 숨겨놔서 놀랐지 뭐야. 여긴 유명한 것 같으니까 한 번 가보자해서 갔다가 세 번이나 방문했다. 갈 때마다 2-3잔은 마시게 되어서 총 11 종류(잔 수가 아님..)의 메뉴를 뽀개고 왔다. 쓰다보니 이것도 두 편으로 나눠서 올려야겠다. 커버차지 인당 1만 원이 있다. 그러나 멤버십이거나 투숙객이면 받지 않는다. 1만 원에 제공되는게 많아서 다들 불만은 없는 것 같다. 샴페인 작은 잔 하나, 웰컴푸드 하나, 감자칩, 올리브절임이 모두 기본 제공이다. 참고로 지나치게 캐주얼하게 (쪼리에 추리닝을 입는다거나..) 입고 가면 입장이 거부될 수 있으니 주의. 아 그리고 너무 .. [서울여행 02]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호화로운 6박 7일을 - 먹부림편 6박이나 있었으니 호텔 안에 있는 식당들부터 룸서비스, 주변 식당까지 열심히 먹었다. 앞에서 얘기했던 유유안, 찰스H, 컨팩션은 제외하고 나머지 먹부림을 기록해본닷 아 참고로 포시즌스호텔은 광화문 한복판에 있는 만큼 배달을 받을 맛집이 많다. 요즘 포장 안 되는 집들도 없고 말이다. 단, 배달은 로비가 아닌 주차장입구 쪽에 나가서 받아야 한다. 주차장입구 앞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있어서 컵라면 같은 걸 사오기도 좋다. 유유안과 찰스H는 꽤나 유명한 곳들인데, 가든테라스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아래는 가든테라스의 버거앤비어. 야외로만 운영되고 있어서 아주 추운 겨울엔 운영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주 더운 여름에는 하는 것 같음..그래서 갔다(?) 야외라서 맥주가 금방 뜨끈해질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한 채로.. [서울여행 01]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호화로운 6박 7일을 - 포시즌꼭가세요편 이번 여름휴가는 서울에서 보냈다. 처음엔 부산이나 강릉이라도 다녀올까 싶었는데 1000명을 훌쩍 넘는 확진자 수를 보니 그것도 엄두가 안 나고해서 서울에서 호캉스를 하기로 했다. 최대한 안 돌아다니고 거리두기를 잘 해주는 식당들을 다니면서. 처음엔 3박만 할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인생 뭐 있나부터 시작해서 해외여행도 못가는데 어쩌고까지 의식이 흐르면서 3박을 연장하는 바람에 총 6박 7일을, 그러니까 일주일을 꼬박 호텔에서 보내게됐다. 어찌나 행복하던지. 포스팅이 너무 길어져서 두 편으로 나눠서 써야겠다. 자 일단, 포시즌스 투숙하러 가는 친구가 있다면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게 세 가지있다. 1. 지하1층의 숨겨진 스픽이지바, 찰스H 2. 광동식 중식당, 유유안 3. 1층의 베이커리, 컨펙션바이포시즌스 (망.. 뚝방길 홍차가게 - 홍차구루의 집 인기많은 곳이라 여러번 예약에 실패했는데, 캐치테이블로 요래조래 빈틈을 노려 드디어 예약에 성공했다. 애프터눈티세트는 예약으로만 운영한다. 예약하지 않고도 갈 수는 있지만 웨이팅을 해야하고 애프터눈티세트를 먹을 수는 없다. 주변에 아무 것도 없는데 문 앞에 대기번호 터치패드있는 그런 집이니 웨이팅을 각오하실 때 참고... 오늘은 차도 없는 날인데 비까지 온다. 그래도 예약을 취소할 수는 없지. 예약된 창가자리에 무사히 앉았다. 직원분이 우리가 주문한 티세트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택2 아래에 적힌 샌드위치 종류는 예약시점에 미리 주문해야 한다. 차는 현장에서 바로 주문! 차는 인당 2 종류씩 마실 수 있다. 평소에 티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이 아니라면 추가요금이 없는 차를 시켜도 충분히 맛있는 홍차를 맛볼.. HAWS 물조리개 - 이렇게 예쁠일인가 너모너모 귀여운 물뿌리개(물조리개)를 샀다. 현백 구경하다가 마이알레에서 이렇게 귀여운 물뿌리개 발견해버리는 바람에 또 내 2마넌,, 훨훨,, HAW라는 브랜드 제품이란다. 화분도 예쁜게 정말 많아서 순간 정신을 잃을 뻔했다. 물 줄 때마다 은근히 기분이 좋다.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조리개 브랜드라고 한다. 그냥 플라스틱이라서 큰 기대는 없고 그냥 컬러와 모양이 아름다웠을 뿐..! 영국 전통 공학 기술을 이용해서 만들었다는 설명이 무색하게도 마감은 좋지 않다ㅋㅋㅋㅋㅋ 그렇지만 물뿌리개 본연의 기능은 충실히 잘하기 때문에 그리고 예쁘니까 나는 매우 만족한다. 혹하셨을 분들 위해 링크 드림... HAWS Plastic watering can skyblue 0.7L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조리개 브랜드.. 월간냠냠 6월호 이번 달은 나름 건강한 식사를 많이 시도한 것 같다! 지난번에 풀무원에서 나온 두부면을 먹어본 후에 밀가루면이나 라자냐를 건두부로 대체한 식품들에 관심을 크게 갖게 됐다. 마켓컬리, 비빔두부면 양념장의 양이 상당히 많았다. 사무실에 들고와서 먹었는데, 저 좁은 플라스틱 그릇 안에서 비비려니까 힘들었다. 들어있는 야채들이 모두 방금 씻어서 잘라넣은 것처럼 신선했다. 양념장은 조금 매운편. 집이었다면 서로 달라붙어있는 두부면을 꺼내서 잘 흩어주고, 넓은 보울에 삶은 계란이나 구운 버섯, 두부라도 더 썰어 넣고 비벼먹었을 것 같다. 마켓컬리, 테이스티반점 우삼겹포두부볶음 당연히 간편식이니까 뜯어서 바로 먹는 건줄 알고 샀는데 팬에 한번 볶아먹어야 하는 것이었다. 이것도 맛있었지만 간이 조금 셌기 때문에 뭐라도..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