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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한끼를 소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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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따라 맛따라] 세인트포CC 최단거리- 쌈밥정식 맛집 선흘곶 골프장에서 가까운 카페나 맛집 소개할 땐 특집으로다가 [공따라 맛따라] 말머리를 붙여보려고 한다 ㅋㅋㅋ 내가 하고 내가 좋아하고 결국 나만 보는 내 블로그ㅋㅋㅋ 에코랜드CC, 세인트포CC, 크라운CC, 플라자CC 등이 대충 비슷한 동네에 있다. 어느 CC냐에 따라 10~15분 정도 차이가 나는데 제주에서 그 정도는 뭐! 쌈밥정식이 이 정도면 됐지! : 선흘곶식당 - 운영시간 10:30-20:00 (화 휴무) - 메뉴 쌈밥정식 (단품 추가 가능) - 네비에 '선흘곶' 이라고만 찍힐 수 있음! 이 동네에 상춘재라는 비빔밥집이 유명한데 웨이팅 강렬한 데다 3시에 닫아서 먹을 수가 없다. 제주의 맛집들은 대부분 오후 3시에 닫기 때문에 1부 티업이 아니면 시간 맞춰서 이동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선흘곶은 10시 ..
속초 중앙시장 막걸리빵 - 차세대 시장먹거리는 술빵이다(진지) 몇년 전까지만 해도 속초 중앙시장하면 닭강정이 공식이었다. 그러나 이제 막걸리빵의 시대가 왔노라. 속초 중앙시장은 동네 시장느낌이라기보단 관광지의 느낌이다. 난 관광객이니까 ㅋㅋ 간식거리 많이 팔아서 좋고 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도 좋다. 특히 간판이 깔끔히 정돈되어있어 원하는 가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내가 오늘 원하는 집은 막걸리빵집!!! 막걸리빵에 줄을 이렇게 선다고? 그냥..술빵 아니었어...? 줄은 길어보였는데 술빵 잘라서 담고 계산해주는게 전부라서 그런지 의외로 줄이 빨리 줄어들었다. 내 앞으로 12~14팀 정도가 줄을 서 있었고 결제 완료까지 15분 걸렸다. 사람들은 대부분 2조각을 구매해갔는데 딱 한 팀이 한 판 가져갔음ㅋㅋㅋㅋ 하지만 웨이팅이 길면 인당 구매 제한 있다고 한다. 이 ..
고성 소노펠리체 카페 더엠브로시아 - 솔방울라떼에 울산바위 한 잔 고성 소노펠리체 델피노CC에서 라운딩을 마치고 여기서 제일 유명한 그 카페! 더 엠브로시아에 왔다. 3초짜리 솔방울라떼^^! 맛없는 건 이미 알고 왔지만 그래도 뭐 먹나 고민..ㅋㅋㅋ 맛없으면 모양이라도 예쁘자는 생각으로 제일 인기 많다는 솔방울라떼를 먹었다. 맛없는 쿠키와 무조건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에스프레소를 솔방울 모양으로 얼렸을뿐인데다가 우유를 부으면 금방 형체가 사라진다 낄낄.. 어차피 뷰 보러 온거니까! 솔방울이 3초만에 사라져버렸고 맛도 없지만...먹으러 온 거 아니니까 갠찬타! 하지만 자리는 좋은데 앉아야겠다! 하고선 아까 질리게 봤던 울산바위를 나도 모르게 또 좇는다 ㅋㅋㅋ 다들 눈치코치보면서 창가에 자리가 나면 옮겨앉느라고 바쁘다. 하지만 여행지라서 그런지 오래 죽치고 있는 사람들은..
서촌, 아키비스트 - 맛있는 아인슈페너와 그렇지 못한 웨이팅타임 비가 무지막지하게 내리던 날 서촌에 놀러갔다. 왠지 서촌은 비가 오면 그 나름대로 운치있고 좋은 것 같단 말이지. 오늘의 목표는 아키비스트다. 아인슈페너 3대 맛집이라고들 부르던데, 내가 생각하는 아인슈페너(비엔나커피) 최고 맛집인 서교동의 밀로커피로스터스를 능가할 수 있을 것인가...! 일단 세련된 분위기 자체는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다. 여기가 조금만 정말 조오오오금만 인기가 덜했다면 더 자주 왔을텐데 아쉬워라 ㅜㅜㅜ 지금은 폭우가 내려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날씨가 좋은 주말이라면 웨이팅이 어느정도로 길지 상상도 안 된다... 한남점도 열었다는데 거긴 웨이팅이 좀 덜하나? 서촌 아키비스트 메뉴판. 따로 표시해둔 것도 없는데 아인슈페너만 눈에 들어오는 매직. 점심시간이 갓 지난 시간대였는..
하남, 올모스트프라이데이 - 건강하고 맛있고 친절한 샌드위치! 브로든커피컴퍼니 포스팅에서 적었듯 하남에 운전연습하러 종종 다니는 중이다. 덤프트럭들이 마구 달리는 도로를 달려서 도착하고 났더니 혼미해서 여기는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그래서 포스팅을 안 하려고 했는데. 아니. 내가. 얼마전에 신용산에 있는 알리스라는 샌드위치집에서 하나에 13,000원인 샌드위치를 먹고 왔는데 말이죠? 그 가격에 그 맛이면 올모스트프라이데이는 웨이팅 리스트가 2장은 넘어야 한다는 생각이 번뜩 들어서 급발진하여 포스팅해본다. 올모스트프라이데이에 들어서는 순간 커다란 통유리창을 가득 메우는 초록빛과 내부의 흰색이 강렬하게 다가온다. 내가 방문했던 날은 날씨가 아주 맑았는데, 흰색을 위주로 쓴 내부 인테리어가 한낮의 햇빛을 반사판처럼 받아내줘서 그런지 내부까지도 아주 밝고 모든 컬러의 대..
신용산, 알리스 샌드위치 - 블로그 탐독 필수 신용산에서 웨이팅 길기로 유명한 브런치카페 어프로치의 두 번째 매장이다. 앨리스 아니고 알리스!! 알리스 샌드위치 가게인데 어프로치만큼 인기가 많은 것 같진 않다. 1층은 테이크아웃만 하는 매장처럼 생겼는데 1층에서 주문을 하고 다시 문 밖으로 나와서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주문한 메뉴는 직원분이 가져다준다. 1층 포스기 옆에 굿즈류를 판매하는 코너가 마련되어있다. 알리스 제품들 사이에 어프로치의 세컨 매장임을 드러내주듯 어프로치 드립백이 비치되어있다. 다들 길을 헤매는지 가이드가 붙어있다. 근데 블로그 찾아보지 않았으면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을 수 없었을 것 같다. 그림 정도라도 추가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 사진이 있으면 선택하는데 더 도움이 됐을 것 같은데, 주변 벽을 둘러봐도 이미..
삼각지, 쿼츠 - 황치즈맛 라떼라니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서 거스키 전시를 보고 집으로 가던 길에 계획없이 내 눈에 띄어버린 쿼츠. 라떼 맛집으로 유명해서 궁금했는데 잘됐다! 7시에 문닫는 카페를 언제 또 오겠어! 삼각지역 3번출구 바로 앞에 있지만, 선선한 바람만 불어준다면 신용산역에서 삼각지역 방향으로 걸어서 와도 그닥 멀지 않은 위치다. 라떼 맛집이라고만 알고 있었지 시그니처라떼가 따로 있는 줄은 몰랐는데, 메뉴판을 보니까 '시그니처'라고 붙은 메뉴들 말곤 눈에 들어오질 않아서 ㅋㅋㅋ 시그니처 라떼를 주문했다. 저온에서 수분을 날려 농축시킨 쿼츠만의 우유를 사용한 메뉴라길래 시청의 스너그같은 라떼인 줄 알고 냉큼 시켰다. 하지만 쿼츠라떼는 진짜 우유를 치즈로 만들려고 하다가 그만둔 맛이다. 만들려던 치즈는 황치즈나 브라운치즈가 분명하다..
하남, 브로든커피컴퍼니 - 커피, 음악, 테이블, 주차 커피도 맛있고, 멜론 TOP100 을 틀지도 않으며, 널찍하고 적당한 높이의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데! 주차까지 되는 카페 발견. 세상에. 오늘은 하남 카페 브로든커피컴퍼니에서 놀다왔다. 일단 요즘 나는 카페를 갈 때 주차장이 있거나 근처에 공영주차장이라도 있는지부터 확인한다. 왜냐하면 나는 그 이름도 강렬한.. 보초.. 이기ㄸㅐ문이지... 도로에서 저를 보면 잘 피해가세요... 하남에 있는 카페들이 주차공간이 있긴해도 서너대가 최대인 경우도 많은데, 브로든커피컴퍼니는 건물 앞과 옆에 주차장이 꽤 넉넉하게 있다. 주말엔 좀 붐빌지도 모르지만 평일에는 매우매우매우 널널하다. 창고형에 고딕톤으로 적힌 간판을 보니까 합정역 빈브라더스가 생각나는군.. 하지만 빈브라더스는 창고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쩌렁쩌렁 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