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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서 거스키 전시를 보고 집으로 가던 길에 계획없이 내 눈에 띄어버린 쿼츠. 라떼 맛집으로 유명해서 궁금했는데 잘됐다! 7시에 문닫는 카페를 언제 또 오겠어!
삼각지역 3번출구 바로 앞에 있지만, 선선한 바람만 불어준다면 신용산역에서 삼각지역 방향으로 걸어서 와도 그닥 멀지 않은 위치다.
라떼 맛집이라고만 알고 있었지 시그니처라떼가 따로 있는 줄은 몰랐는데, 메뉴판을 보니까 '시그니처'라고 붙은 메뉴들 말곤 눈에 들어오질 않아서 ㅋㅋㅋ 시그니처 라떼를 주문했다.
저온에서 수분을 날려 농축시킨 쿼츠만의 우유를 사용한 메뉴라길래 시청의 스너그같은 라떼인 줄 알고 냉큼 시켰다. 하지만 쿼츠라떼는 진짜 우유를 치즈로 만들려고 하다가 그만둔 맛이다. 만들려던 치즈는 황치즈나 브라운치즈가 분명하다. 그리고.....나는 그 황치즈도 브라운치즈도 싫어한다......
공간은 통유리벽을 쭉 둘러 벤치가 놓여있다. 당연히 테이븛도 무릎보다 낮기 때문에 뭔가를 읽고 쓰긴 좋지 않고, 가볍게 커피 한 잔하면서 옆사람과 짧은 담소를 나누기에 좋다. 세명이서 오면 모서리에 앉아야 대화가 가능한 구조. 늘 사람이 많고 음악도 조용한 음악이 나오진 않는다는 점도 참고 바람..
요렇게 카페가 통유리라서 오가면서 늘 궁금했는데 드디어 해결해서 기쁘다. 나는 황치즈라떼가 입에 맞지 않아서...그럼 이만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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