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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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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힐스CC 02 - 그늘집, 캐슬코스, 다음엔 레슨하려는 캐디 참지 않겠어 오늘도 그늘집은 15분 타임리밋이 걸렸다. 느긋하게 대화 나누면서 식사를 해도 30~40분이면 될텐데 늘 체할 듯이 급해서 아쉬운 그늘집. 티오프전에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파스타 먹은 것을 기억하시는지? 티오프 전에 들른 포천힐스CC 식당은 다른 클럽하우스 식당에 비해서 메뉴의 종류도 장르도 다양해서 당연히 그늘집도 다양할 줄 알았는데. 메뉴는 딱 두가지란다. 냉채편육과 파닭. 튀김류가 좀 더 안전할 것 같아서 파닭을 골랐다. 15분 타임리밋때문에 이것저것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치킨 튀김이 두 종류를 섞어서 나온다. 맛은 그냥 평범한..냉동제품 튀긴 맛. 후반전은 캐슬코스다. 전반전으로 돌았던 팰리스코스와 특별히 다른 점이 없었기 때문에 열심히 찍어온 아름다운 풍경 사진이나 쭉 붙인다. 아 참 참 여..
포천힐스CC 01 - 클럽하우스에서 밥먹고 팰리스코스 그린피가 참돔싯가 같아진 요즘 계속 라운딩을 다니는게 맞는지 상당히 혼란스럽다. 오늘의 골프로그는 무려 인당 28만원의 그린피를 흩뿌리며 다녀온 포천힐스CC 되시겠다. 포천힐스는 매년 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열리는 구장이라고 한다. 올해 경기는 6월 24일~26일에 열린다. 그러니까 내가 다녀온 5월 중순은 딱 경기 직전에 잔디를 준비시켜야하는 시기였던 것. 그런데 28만원을 받아????? 아무튼 입장~~ '포천'을 영어로는 포춘으로 적어놨다 ㅋㅋ 센스보소 벙커, 숏게임, 드라이빙레인지가 모두 있나보다. 클럽하우스 디자인이 벌써 연식이 느껴진다. 새로 지은 클럽하우스들은 곡선을 많이 사용한 유려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 같은데 오래된 클럽하우스들은 단정하고 각진 디자인이 많은 것 같다. 입구..
홍천, 소노펠리체 파3 - 초록빛 소노파3, 세트권 업데이트! 겨우내 열심히 다녔던 소노펠리체에 오랜만에 재방문했다. 확실히 계절이 달라져서 사람이 엄청 많다. 이번 포스팅에는 지난 번에 적지 않은 부분들을 소개할거다. 이렇게 이용시간 같은 거랑 가격도 적고... 아니 근데 요즘 다들 가격 올리기에 혈안이 되었는지 뭐 맨날 인상이다. 소노펠리체 파3 세트권도 가격이 올랐다. 그런데 이번엔 사우나랑 피트니스 1만원에 이용가능한 쿠폰을 끼워준단다. B세트로 구매 ㅋㅋㅋ 파3에 그늘이 거의 없기 때문에 끝나고 샤워하면 좋을 것 같다. 사우나는 쿠폰 1매로 4인까지 이용 가능하다. 골프공은 파3 카운터에서 사면 2만원. 그런데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편의점에서는 8천원에 판다고 한다. (카운터에서 알려주셨음...) 소노펠리체 파3 맵이다. 어프로치와 그린 연습하기에 좋도록..
고양, 뉴코리아CC 연습장 - 필드에서 치는 기분! 뉴코리아CC는 1966년에 지어진 골프장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오래된 골프장이라던데, 들어가는 길목에서부터 도로 양 옆을 가득 채운 빽빽한 수목이 뉴코리아CC의 나이테를 보여준다. 클럽하우스 앞에 근엄한 소나무의 자태. 뉴코리아CC에 라운딩을 온 거라면 정말 좋았겠지만 오늘은 뉴코리아CC 연습장에 놀러왔다. 여기 실외연습장이 촌스러운 초록색 그물이 한 뼘도 보이지 않는 엄청난 연습장이라기에! 뉴코리아CC 연습장 위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처음에 당황했는데, 클럽하우스를 마주보고 왼쪽으로 돌아들어가면 바로 나온다. 가서 키오스크에서 등록하고 바로 칠 수 있다. 스타트하우스에 들어갈 일이 없다는 거... 뉴코리아CC 연습장을 가는 길에는 왼편에 정규코스가 쪼금 보이는데 진짜 좋아보임........
클럽모우CC 02 - 그늘집과 오아시스코스, 여전히 일렁일렁 후반전으로 넘어가기 전에 필수로 들러야하는 바로바로 그늘집. 클럽모우CC는 검색해봤을 때 그늘집이 맛있다는 말이 딱히 없어서 마음 비우고 주문 ㅋㅋㅋ 8번홀이나 9번홀 시작 전에 주문하면 그늘집에 도착하자마자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카트에서 호다닥 골라야하기 때문에 깊게 생각할 시간은 없다. 거나하게 먹을 생각은 없었으니까 제일 위의 가장 무난해보이는 메뉴로 주문. 의외로 사진이랑 거의 똑같이 나와서 감동 ㅋㅋㅋ 불고기가 올라간 미나리전, 간재미무침, 순대 세트로 나왔다. 불고기가 달짝지근하고 맛이 강해서 미나리 전에 곁들여 먹기에 아주 훌륭했다. 전이 좀 식어서 나온건 슬펐지만. 순대는 그냥 순대였고, 간재미무침은 그냥 무침이었음. 등산하고 와서(...) 그런건지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막걸리는 느린마..
클럽모우CC 01 - 마운틴코스, 누가 이 많은 그린을 접었는가... 골프 몇 번이나 다니겠어, 하는 마음으로 골프용 카테고리를 분류했었는데...골프로그가 엄청난 속도로 채워지고 있다. 정말 행복하고 가난합니다 예.. 오늘은 땅인지 파도위인지 모르게 언듈레이션이 심한 골프장에 다녀왔다. 어쩐지 올라갈 때부터 자꾸만 꼬불길로 위로 위로 올라가길래 골프장에 가는데 왜 자꾸 산을 타나 했었단 말이다. 다 이유가 있었던 것.. 클럽하우스들은 다들 어쩜 이렇게 예쁘게 짓는지. 입장하면 오른편으로는 체크인데스크가 있고 왼편으로는 락커룸이 있다. 로비 한가운데서 멀찍이 일행을 기다리지 않을 수 있게 소박한 로비가 준비되어 있는게 아주 마음에 들었다. 점심쯤 티업이라서 클럽하우스에서 식사하기로 했다. 클럽모우CC 식당은 스타트하우스 2층에 있고 메뉴는 단촐했다. 저게 전부임. 애매한 시..
용인 88CC 파3 - 에어레이션 결과 점검(?) 용인 88CC 파3에 또 다녀왔다. 지난번 포스팅을 기억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으나 지난번에 왔을 땐 여기가 해변인가 착각이 들 정도로 모래가 가득한 잔디 위에서 파3를 플레이했었다. 그 후로 한 달쯤 지난 것 같은데, 어디 그렇게 열심히 모래뿌린 보람이 있는지 내가 보러왔노라. 정말 다르지 않습니까? 4월 말이고 에어레이션 후 약 5주정도가 경과한 상태다. 그린 위는 그린스피드가 꽤 나올 정도로 안정화된 모습이지만 파3라서 그런지 그린밖은(페어웨이랄 곳은 딱히 없으므로) 듬성듬성하고 잔디도 거칠다. 파3 얘기를 하자면 요즘 날도 풀리고 잔디도 컨디션을 회복해가다보니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일요일 5시 이후나 되어야 사람이 없다. 겨울에 느긋할 때는 2, 3명끼리만 플레이하게 해주곤 했는데 이젠 조인없는..
제주 해비치CC 04 - 레이크코스? 워터해저드코스겠지 제주 중산간의 날씨는 정말 종잡을 수 없어라. 갑자기 아침에 엄청나게 비가 쏟아졌다. 라운딩 취소 당하는 건가 고민하며 골프장으로 이동. 기사님이 해비치CC가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날씨가 굉장히 오락가락한다고 비가 계속 오지는 않을거라고 하신다. 서울 촌뜨기는 그 말을 믿기에 믿음이 부족하였으나... 그리고 갑자기 비가 마법처럼 그치더니 이런 뷰가 펼쳐졌다. 아래 사진 두장은 레이크코스에 가기 전에 돌았던 밸리코스 사진. 너무 예뻐서 슬쩍 추가해본다. 아니 정말 하늘 무슨일이야, 방금까지 하늘 뚫을 듯이 비가 왔다니까요 정말?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곳은 레이크 코스다. 말그대로 물이 많은 코스. 그래서 공을 많이 준비하셔야 한다. 오늘은 캐디가 있어서 빨리빨리 플레이하느라 공을 더 못 찾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