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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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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더크로스비CC - 오랜만에 2인 노캐디 9홀, 샬롯코스 골프치기 딱 좋은 날씨. 9홀 노캐디 2인 플레이가 가능한 골프장으로 연습 다녀왔다. 작년이 관리상태가 좋았던 샬롯코스로 재방문. 셀프라운드는 골프백도 직접 내립니다 습관적으로 클럽하우스 앞에 차를 대고 골프백을 내릴 뻔 했지만, 더크로스비CC에 셀프라운딩을 하러 갔다면 주차장으로 곧장 가서 주차를 해야한다. 그리고 나중에 카트를 직접 운전해서 끌고 차에 가서 골프백을 실어야 함. 여전히 관리가 잘 되고 있는 클럽하우스와 사우나 깔끔한 클럽하우스! 사우나 내부를 찍을 수는 없지만 대강 분위기 유추하시라고 화장실 손 씻는 곳 사진 하나 더 찍어왔다. 하지만 야간 라운드를 가면 끝나는 시간이 사우나 뒷정리 시간이랑 겹쳐서 일부 자리는 사용할 수가 없다. 게다가 일 하시는 분의 다급한 움직임과 눈동자가 무척 ..
홍천 소노펠리체 파3 - 연습장 가기 좋은 날씨! 홍천에도 봄이 아니 이제 곧 여름이 왔다. 양잔디라서 겨울에도 늘 가장 늦게까지 초록빛을 유지하는 소노펠리체 파3는 역시나 서울보다도 빨리 초록빛 잔디가 올라와있다. 하프백 리뉴얼! 겨울동안 동면하고(...) 오랜만에 파3 연습장을 찾았다. 아주 반가운 변화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하프백이 리뉴얼된 것.... 그동안 지퍼란 지퍼는 다 고장났던 하프백들이 모두 사라지고 아직 다리에 비닐도 안 뗀 하프백이 있었다!!! 대부분 파3 연습장의 하프백은 우산꽂이 같은 곳에 꽂거나 바닥에 세워두는데, 소노펠리체 파3는 손잡이를 이용해 걸어두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감동적이니까 새 하프팩 디테일 잠깐 보고 가실게요? 공넣을 수 있는 주머니도 있고. 아직 지퍼가 멀쩡함! 고장 안 나게 다들 조심히 좀 씁시다 ㅠㅠㅠ 손잡..
용인 88CC 파3 2월 실황! - 봄이 올듯말듯 오랜만에 용인 88CC 파3 연습장에 다녀왔다. 날씨가 많이 포근해져서 가벼운 다운 패딩조끼에 후드티를 입고 9홀 플레이하기에 충분한 날씨였다. 군데군데 겨울의 흔적이 있는 곳도 있었지만, 매트도 새로 깔고 88CC도 전반적으로 봄을 준비하고 있는 태가 났다. 도톰한 티매트 바닥 매트를 교체한게 아니라 두툼하고 묵직한 새로운 매트를 덮다시피 깔아뒀다. 꽤나 폭신하고 아무래도 아직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지 상태도 괜찮았다. 그린 상태 뭐 당연히 그린도 겨울이라 말라버린 지푸라기 상태다. 그래도 땅이 얼어있지는 않아서 공이 지나치게 튀는 일은 없었다. 다만 구멍냈던 자리가 잘 아물지를 않아서 그런지 땜빵 자국도 종종 보인다. 그린 하나에 6개 땜빵이 있는 홀도 있고 없는 홀도 있고. 약간 초록빛이 감도는 노릇..
블루원 용인CC - 동코스 황금잔디실황 11월말인 지금 추워질만큼 추워져서 조선잔디인 페어웨이는 완전히 황금색으로 변했다. 초록빛이 남은 곳이 없을만큼 완전히 변했고, 단풍이 들었던 나무들의 나뭇잎은 모두 떨어졌다. 지난번 방문때는 앞팀들이 많이 밀려서 불만이었는데, 그땐 단풍이 절정이라 더 그랬던건지, 이번엔 아주 여유있었다. 한 코스에 2팀만 들어가있는 경우도 다반사였고, 파3홀에 진입하면 앞 팀이 퍼팅 끝무렵인 경우가 많았다. 양잔디인 티박스와 퍼팅그린은 초록빛이지만 냉기에 땅이 얼기 시작했는지 얼룩덜룩하게 자국이 있는 홀들이 있다. 지난번에 블루원 용인CC 동코스는 다시 안 오고 싶다고 썼는데 생각보다 금방 다시왔..ㅋㅋ 아무튼 가실 분들 참고 하시라고 사진만 몇장 올린다.
홍천 소노펠리체CC 2인 노캐디 이스트코스 - 여긴 놀이공원인가 지금까지 다녀본 골프장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소노펠리체CC의 이스트코스. 풍경이나 조경이 잘 보이지 않는 3부인데도 코스 자체가 재미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내 맘 속 또 가고 싶은 골프장 1위. 사진 속에 보이는 귀족성처럼 생긴 건물들이 소노펠리체 빌리지 중의 하나다. 저기에 숙박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숙박은 잡았는데 티업을 못 잡아서 라운딩은 세이지우드CC에 가서 했었다. 숙소도 멋졌지만 야간 관리도 무척 잘 되고 있는 코스들을 내려보며 궁금해했었는데 드디어 와보는군. 소노 계열의 통일성있는 클럽하우스 델피노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같은 브랜드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음식도 먹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3부는 클럽하우스 식당은 물론이고 그늘집, 매점 등도 모두 문을 닫기 때문에 이용할 수 없다...
블루원 용인CC - 2인 9홀 노캐디 가능한 여기 마치 연습장..? 엄.. 솔직히 말해서 카카오 데이터 센터 폭발 때문에 내가 열심히 키워온 방문자 수가 절반으로 떨어져버렸다. 꾸준히 증가하던 재미가 있었는데 그게 뚝 잘려버리니까 내 마음도 팍 식었지 모야.. 근데 또 네이버로 이사갈 거 아니고 자꾸 기록하고 싶은 것들은 늘어서 팍 식은 맘 붙잡고 다시 왔다.. 블루원 용인CC는 회원제와 퍼블릭이 섞인 곳이다. 난 대중제인 동코스 9홀만 치고 왔다. 2인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2인이면 현장에서 조인시켜준다. 3인이면 조인 안 해도 되고. 우린 평일 3명이었고 9홀에 노캐디로 카트피와 그린피 포함해서 인당 95,000원씩 나왔다. 잔디 관리 수준은 상당히 좋다! 짱! 잘 관리된 클래식한 클럽하우스 유서깊은 5성호텔 느낌이랄까.. 낡긴 낡았는데 잘 관리된..? 사우나는 특히 ..
[골린이에게] 골프는 왜 재미있을까 나에게 골프는 아저씨들이나 보는 지루하고 심심한 TV채널이었다. 탁구공만한 작은 공을 굳이 길고 가는 막대기로 치고 걷고를 반복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운동. 박진감 넘치는 함성도 땀흘려 뛰는 사람도 없는 심심하기 그지없는 경기. 그런데 내가 그 게임의 재미를 알게 됐다. 은은한 재미냐고? 아니, 돌아버리게 재미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골프를 전파하려는데 이 돌아버리게 재미있는 이유를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웠다. 골프로그 카테고리를 만들고 지난 6개월동안 쉴새없이 골프가 재미있는 이유를 탐구한 결과! 내가 내린 종합 결론은! 골프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많은 숫자의 재미 요소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골프가 재미있는 이유를 명확히 정리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 부분 때문에 다..
제주 세인트포CC 03 - 지중해넉낌 한 스푼! 마레, 비타 코스 밟으면 물이 쭉쭉 나오던 보스코-시에로 코스를 뒤로하고! 기대를 갖고 마레, 비타코스 라운딩을 시작해본다. 여전히 축축하고 눅눅한 그린이긴 했지만 보스코-시에로 코스 때보다는 해가 많이 나는 날씨라서 확실히 땅이 빠르게 말랐다. 얼룩덜룩 페어웨이 기본으로 가실게요 냉해와 수해를 입어서 얼룩덜룩해진 페어웨이는 오늘도 어쩔 수가 없다. 세인트포CC의 4가지 코스 모두 잡초가 풍성한 상태라는 것도 확인되었다. 마레, 비타 코스의 페어웨이는 켄터키 그라스라고 했던 것 같은데 찍어온 사진을 보면 그냥 벤트그라스 같아요..? 어디 잔디 박사님 계시면 답변 좀 부탁드림다 마레-비타코스는 에어레이션한지가 좀 되었는지 그린 위의 구멍도 작아져있고 모래도 적었다. 게다가 아침 티업이라 그린을 바짝 밀어둔 상태라 그린스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