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에도 봄이 아니 이제 곧 여름이 왔다. 양잔디라서 겨울에도 늘 가장 늦게까지 초록빛을 유지하는 소노펠리체 파3는 역시나 서울보다도 빨리 초록빛 잔디가 올라와있다.
하프백 리뉴얼!
겨울동안 동면하고(...) 오랜만에 파3 연습장을 찾았다. 아주 반가운 변화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하프백이 리뉴얼된 것.... 그동안 지퍼란 지퍼는 다 고장났던 하프백들이 모두 사라지고 아직 다리에 비닐도 안 뗀 하프백이 있었다!!!
대부분 파3 연습장의 하프백은 우산꽂이 같은 곳에 꽂거나 바닥에 세워두는데, 소노펠리체 파3는 손잡이를 이용해 걸어두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감동적이니까 새 하프팩 디테일 잠깐 보고 가실게요?
공넣을 수 있는 주머니도 있고. 아직 지퍼가 멀쩡함! 고장 안 나게 다들 조심히 좀 씁시다 ㅠㅠㅠ
손잡이는 플라스틱이다. 사진이 뭔가 합피라도 씌워놓은 것처럼 보이네. 가운데에 고무줄로 조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물통을 끼워봤다. 얌생이처럼 꺼내기 쉽게 목만 걸었음..ㅋㅋ
잔디 상태
소노펠리체 파3의 잔디상태는 여전히 훌륭하다. 시즌이 시작되어서 그런지 한 4-5팀 정도의 대기가 있을 만큼 찾는 사람이 많았는데도, 잔디 관리해주시는 분들이 상시로 홀을 돌아다니면서 잔디를 고쳐주고 계셨다. 아래 사진은 퍼팅 연습그린.
플레이하는 홀들의 그린 상태도 훌륭함. 올 때마다 여기는 파3 연습장이라고 하기가 아쉬울 정도. 서울에서 이 정도 근교에 이 퀄리티 연습장이 있으면 안 다닐 이유가 없지..
사람들이 연습한다고 중간에 공 던져놓고 치는 경우가 많은 곳들은 디봇이 많다. 수리지였던 곳도 보이고, 아직 날이 추워서 그런가 얼룩덜룩하기도 하고.
드문 드문 보이는 연습의 흔적들 ㅋㅋ
날씨가 따뜻해져서 이제 분수도 다 틀어준다.
골프 클럽 정리 코너!
아 그리고 또 새로운 설비가 하나 생겼다. 그 전에는 작은 스툴같은 데에 허리 숙이고 클럽 닦았어야 했는데, 이렇게 허리 높이쯤에 커다란 공간이 마련되었다. 클럽 닦는 수건도 여러개 비치되어있다. 하프백도 그렇고 클럽 닦는 곳도 그렇고, 부실해도 사람들이 꾸역꾸역 쓰긴 쓰니까 새로 돈 들이기가 어려웠을 거 같은데. 소노펠리체 아주 칭찬해.
나오는 길에 늘 눈에 띄는 현수막ㅋㅋㅋㅋ 이번엔 세트권 특별 할인 판매가 걸려있다 ㅋㅋㅋ
다음주에도 또 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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