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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로그

제주 해비치CC 02 - 밸리코스 ver.에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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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치 프라이빗 골프 패키지에는 36홀 라운딩이 포함되어있다. 해비치는 퍼블릭코스 2개, 회원제 코스 2개로 총 4개 코스가 있다. 그런데 이 중에 한 코스가 공사중이라서, 총 3개 코스만 이용 가능했다. 우리는 밸리코스를 한 번 더 돌았다. 코스는 선택할 수는 없었고 티업시간을 고르면서 자동으로 배정되었다. 플레이한 3개 코스 중에 밸리코스가 제일 덜 예뻤다. 1, 2홀까지는 이국적인 나무와 조경이 잔뜩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평범했달까.

첫날의 라운딩은 무려 노캐디 2인 라운딩. 캐디가 있으면 체력적으로 편하기는 하지만 그늘집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가 없어서 하루는 노캐디, 하루는 캐디로 하기로 했다. 2인 캐디피는 12만원이다. 

그린스피드 3.0m 보이시는지? 그런데 이건 밸리코스는 해당되지 않는다. 왜냐! 에어레이션 후 2-3일 밖에 되지 않은 날이었기 때문에 아주 그냥 모래사장이었기 때문이다. 예약할 때부터 우리 라운딩 직전에 에어레이션 작업이 있을 거라는 걸 알았지만, 해비치니까, 명문골프장이니까, 하면서 예약된 김에 그냥 가보기로 했다. 왜 그랬지? 왜? 와이? 그렇지만 밸리만 에이레이션이 된 상태였고, 나머지 두 코스는 아직 에어레이션 전 상태여서 그린스피드 3.0m 나오는 것 같다.

퍼팅장도 에어레이션 작업이 되었는지 바닥이 참크래커.. 필드는 공이 굴러가면 그 뒤로 모래가 튈 정도로 엄청났는데, 동영상 찍고 싶었는데 못 찍었다.. 2인 노캐디로 플레이하려니 클럽챙기랴 카트운전하랴 힘들어서 자꾸 까먹.... 아무튼 그러니까 명문골프장이건 저렴한 골프장이건 에어레이션한다고 하면 가지 마쇼!!

첫 출전이니까 클럽하우스 앞 퍼팅 연습장 보시고요

퍼팅연습장 주변으로 이국적인 나무들이 심어져있어서 너무 ㅜㅜㅜ 예쁨 ㅜㅜ

클럽하우스도 한 번..

남쪽나라에 왔음을 실감나게 해주는 나무들 ㅜㅜ

 

자 이제 본격 밸리코스의 시작

이국적인 뷰의 1 홀

두 유 노 에어레이션?

모래사장이 조금 느껴지시는지

뒤로 갈수록 다소 평범해지는 조경

엄청나게 시원시원한 페어웨이

잠깐 모래사장도 보고 가실게요

밸리코스는 특히 페어웨이 중간에 나무 한 그루가 덩그러니 혼자 있는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 아주 큰 나무들이라서 뷰를 완성해주는 느낌이 있었다. 

멋진 오름까지 보이던 홀.

밸리코스는 에어레이션때문에 모래가 하도 뿌려져있어서 유쾌한 코스는 아니었다. 페어웨이가 아주 넓고 시원시원했지만, 사진에서 보듯이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 굴곡)이 많아서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 1, 2홀까지는 이국적인 나무들이 많이 심겨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뒤로 갈수록 평범해져서 재미가 덜 했다. 

다음은 회원제코스였던 스카이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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