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레슨을 워커힐 골프연습장에서 받고 있다. 처음 이 골프연습장에 올 때 '워커힐' 이라길래 ㅋㅋㅋ 워커힐 건물이랑 연결되어있는 그런 고급짐을 상상했다. 근데 그냥 워커힐 부지에 있는 인도어 연습장일뿐이었다. 시설은 꽤 노후되었고 가격이 좋은 것도 아니지만 접근성이 워낙 좋아서 결국 여기서 레슨까지 받게 됐다.
한 시간동안 보고 있게 될 연습장의 전경이다. 저녁에 오면 3층까지 가득차서 열심히 연습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골프란 무엇인가...
공원에 있는 장미터널처럼 생긴 곳이 골프연습장으로 들어올 때 통과한 터널이다. 저 뒷편에 벙커와 어프로치 연습장이 있다.
밤에 찍은게 더 잘 보이는 것 같군
레슨해주는 프로님이 어프로치감이 항상 살아있어야 한다면서, 타석에 오자마자 저 선과 빨간 원에 맞춘다는 생각으로 어프로치 연습부터 하라고 했다. 흰선이 10, 20, 30에 표시되어있고 저 광고판 앞이 대략 50미터라고 한다.
근데 나 렉서스 광진전시장 전화번호 외운 것 같다.
80과 100 사이에도 원이 있다. 저기에 맞춰서 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워커힐 골프연습장은 이렇게 귀여운 기계가 공을 치워준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몬스터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추울 때 나에게 큰 도움이었던 난로. 머리를 따뜻하게 해줬다. 태릉CC 골프연습장과 달리 선풍기에 커버가 씌워진게 아주 인상깊다ㅋㅋ
클럽 닦는 곳도 다른 곳이랑 비슷하게 있고
여기도 자판기는 현금만 된다. 처음엔 아니 워커힐인데! 라고 생각했지만, 여기는 워커힐 '옆' 인도어 연습장이라는 점..
이 키오스크는 최근에 생겼다. 골프 시즌에는 워커힐 연습장에 사람이 엄청 많다고 들었다. 골프인구도 늘었다고하니 시즌 시작하기 전에 설치한건가?
워커힐 JNGK 레슨 프로들의 간략한 프로필
워커힐 골프연습장 타석 요금은 원래도 비쌌는데 더 올랐다. 원래 가격은 아래에! 생각보다 꽤 많이 올랐다니까요!?!
나름 워커힐에 있는 골프연습장이라서 그런건지 손세차장도 있다.
아무래도 워커힐 안에 있다보니까 처음에는 호텔에 놀러오는 것처럼 느껴져서 운동마치고 내려가면서 여기저기 방앗간처럼 들렀다. 델리에 들러서 한 바퀴 구경하고~ 와인도 보고~ 빵도 사고~
아 그리고 이거 진짜 꿀팁인데!! 워커힐 와인샵이 에노테카다. 그래서 시중 가격이랑 진짜 별 차이 안 날 정도로 저렴하다. 세일도 많이 하고! 게다가 워커힐 와인샵에서 구매한 와인은 워커힐 식당들에서 콜키지 프리다! 콜키지만 십 몇 만원씩 받는 다른 호텔들을 생각하면 정말 대중친화적(?)인 호텔이 아닐 수 없다. 다음에 와인사들고 피자힐에 가봐야겠다.
방앗간까지 다 들렀으면 이제 시원시원한 뷰를 보며 집에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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