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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한끼를 소중하게

[연말여행 02] 따뜻한 남쪽에서 보내는 2021의 끝 - 울산 롯데호텔, 귀여운 골프연습장, 경주 향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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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롯데호텔에서 잽싸게 하룻밤 자고 넘어간다. 너무너무 신식이었던 호텔에서 너무너무 오래된 호텔로 넘어오니까 너무너무 충격적이었...그래도 롯데호텔 부산보다는 훨씬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지내기에 불편한 건 없었다. 관람차뷰가 인기가 많던데 나는 그 라인이 아닌 관계로 사진도 없네. 체크아웃하면서 뒤돌아 찍은 이 한 장이 전부다.

 

 

그렇지만 이 호텔엔 귀여운 골프연습장이 있었다는..!

 

난 비회원이니까 8,800원을 주고 골프공 한박스랑 바꿀 수 있는 코인을 샀다. 골프공 한 박스에 몇개였더라.. 60개였나.. 80개였나..

 

자판기에서 우르르 나오는 공을 바스켓에 받아서 이 귀여운 로보캐디에 쏟아넣고 하나씩 치면 된다. 

 

너무 귀여워서 동영상도 찍었다.. 기계를 옮기거나 팔 각도를 조절해서 원하는 데에 공을 놓게 하는 방법. 바닥에서 올라오는 공만보다가 이런 아날로그 기계를 보니까 너무 귀엽다 ㅋㅋㅋ 근데 검색해보니까 나만 처음봤나봄...

 

제주의 명진전복이 생각나서 전복돌솥밥을 찾았다. 울산 해마지라는 가게였고 기본 돌솥밥을 먹었다. 좌식식당이었고 바다가 바로 앞에 보였고 명진전복만큼 인상깊진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식당 앞에는 바다가~~

 

해마지에서 경주까지 한 시간이면 가길래 어차피 서울 가는 길이니까 들렀다가 가자, 하고 경주로 갔는데 서울 못 갔음 아무튼 못 갔음

 

여기는 너무너무너무 궁금했던 향미사! 인스타에서 봤을 땐 정말 조용하고 느긋한 분위기인 것 같아보였는데 주말이라 그런건지 넘나 복작복작 바글바글하고 웨이팅도 있었다는.. 원두 포장지 너무 예쁘지 않나요? 살 뻔했다

 

메뉴판은 벽면에 엄청 커다랗게 붙어있었고 커피는 그냥 저냥

 

경주에 왔으니까 황남빵이랑 찰보리빵을 샀다. 아 근데 황남빵 도대체 왜 먹는지 모르겠네? 너무 달기만하고? 올때마다 까먹고 다른 황남빵집에서 사보는데 매번 실패한다. 찰보리빵은 여러번의 시도 끝에 단석가로 정착했다. 달지도 않고 촉촉하고 냉동보관도 가능해서 걍 쟁여두고 하나씩 아침에 먹기에 딱이다. 

 

스마트스토어 있는지 몰랐는데 배달도 되다니? 생각나면 여기서 사먹어야겠다. 다른 찰보리빵을 마켓컬리에서 시켜봤는데 단석가 발 끝도 못 따라간다.

 

단석가 찰보리빵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찰보리빵 탄생한집/ 국내산 재료만 사용하여 고객의 건강을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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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그만 서울에 가려고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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