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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로그

KB스타챔피언십 - KLPGA 갤러리 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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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는 초청받아야지만 가는 줄 알았는데, 티켓을 살 수도 있고 초대권을 나눠주는 곳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선수들의 경기를 구경하고 싶은 마음도 컸지만, 블랙스톤이천CC를 구경해 볼 수 있잖아.. 당장가.. 대회 첫날 당장 다녀온 KB금융 스타챔피언십 KLPGA 갤러리!

 

1. 주차 : 당신의 능력을 확인하는 시간

골프장 주차장은 당일 관계자들만 사용하기 때문에 공식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공식 주차장은 경기 오픈이 좀 지나니 바로 만차다. 그래서 주차 안내요원들도 대강... 길가에 대시라고 한다..

차들이 줄지어 서있는 존이 나오기 시작하면 눈치게임을 살벌히 하시길. 주말에는 인근 대학교를 개방한다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이 올 테니 또 만차겠지.


빨간색 셔틀버스를 타고 15분쯤(?) 이동한다 ㅇㅅㅇ..!


티켓 확인보다도 소지품 검사가 먼저 있다. 생각보다 꼼꼼하게 진행되는 소지품 검사. 가방 안에 쇠로 된 뭐가 잡히면 가방을 열어봐달라고도 한다.


2. 이벤트존: 귀찮음(?)

거의 모든 부스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다! = 거의 모든 부스에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어프로치로 20미터 맞추기, 인스타에 뭐 올리고 받기같은 거다. 근데 대부분 어플을 새로 깔아야 하는데다가 선물도 그닥 매력있지 않아서 참여하지 않았다.

대부분 우산이랑 모자를 받아서 들고다니시는데 너무 KB KB해서 난 받진 않았다 ㅎㅎㅎ 내가 안 받아서 사진은 없지만 캡모자도 있고 버킷햇 스타일 모자도 있다.

다들 노란 우산 쓰고 다니는 중

딱 하나 참여한 것은 스탬프 이벤트. 스탬프는 아래처럼 노란색 파라솔에 스탬프 찍는 곳이라고 적힌 데가서 받는다.

4개홀에서 리플렛에 스탬프를 받아오면 스크래치 복권을 주는데, 왜 때문인지 스크래치복권 안 주고 경품으로 바로 줬다. 내가 받은 건 아에르 샤워기헤드.



3. 편의시설: 꽤 괜!

푸드트럭은 3개가 있었다. 생각보다 적었지만 공간을 생각해보면 최선이겠다 싶다. KLPGA 경기장에 반입될 가능성도 적어서 좋고. 뭐 그래도 주말에는 한 두대쯤 더 오려나?

앉아서 먹고 쉴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다.


간이 화장실이 설치되어있다. 내부는 무척 좁지만 시원하고 쾌적하게 관리되는 중. 아직 KLPGA 첫 날이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마지막 18홀 그린 주변에는 관중석과 vip 관람존이 설치되어있다. 아이코닉하게 노란벙커도 만들어놨음ㅋㅋ

러프에 길처럼 잔디를 밀어서 걷기 편하게 해뒀다. 선수들에 대한 배려인거같은데 멋져,,!


4. 갤러리 에티켓 : 금연 제발 4시간만..!!!

유의사항 잘 지키려고 다들 나름 노력하는 것 같았다. 티샷때 조용히 하는 건 서로 눈치주면서 그래도 열심히 지키는 것 같은데.

가장 잘 안 되는 건 금연인듯....... 선수 캐디가 연초 피우는 것도 보이고 냄새 안 나는 전자담배를 몰래몰래 피우는 사람들도 많다...대체.....


5. 본격 경기관람!

오늘 보고 싶었던 선수는 전인지, 방신실.

전인지는 KLPGA를 잘 몰라도 들어봤을 유명한 선수고 미국 리그에도 진출해있는 선수다. 캐디분도 외국인이셨다.

방신실 선수는 장타자라고해서 실제 스윙을 꼭 보고 싶었는데 진짜 혼자만 골반에 들어가는 힘, 헤드 떨어지는타이밍 같은 게 달랐다. zz ang..


인기 많은 선수들은 구름떼를 몰고 다닌다. 박현경 선수나 전인지 선수 그룹에 특히 사람이 많다.



블랙스톤CC가 좁고 어렵다보니까 선수들은 무척 힘들었겠지만.. 갤러리 입장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상황과 샷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퍼팅 그린도 너무너무 꼬여있어서 어려웠는데 선수들은 그런 S자 라이를 어떻게 잘 보고 다 태우더라 ㅇㅅㅇ.. zzang2

박지영 선수!
방신실 선수!

동영상 찍을 때는 애초에 방향 보고 연습스윙할 때부터 동영상을 켜두면 그나마 맘 편하다. 사진은 소리 넘 민폐니까 동영상 화면에서 캡쳐하시라! 아이폰 3배줌이 잘 나와서 화질도 좋다. (그래도 쫄려서 퍼팅은 하나도 못 찍음..)



6. 블랙스톤이천CC : 라운딩 오고 싶은

KLPGA를 직접 보는 것도 재밌었지만 블랙스톤이 너어어무 아름다워서 더 즐거웠다. 조경도 예쁘고 코스도 아기자기하고 갱장히 도전적이다(보기에는 엄청 재밌음ㅋㅋㅋ). 그리고 모든 홀이 주변 나무에 폭 싸여있어서 다른 홀을 신경쓸 필요가 없게 디자인 되어있다.



후 즐거웠던 KLPGA 갤러리! 다음에는 KPGA 갤러리 가보고싶다! 남자 프로들은 드라이버에서 슝슝 소리나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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