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오랜만의 샌드위치 연휴를 틈타 전라남도로 그것도 땅끝마을이 있다는 해남으로 라운딩을 다녀왔다. 3인 비용을 내고 2인 플레이했다.
솔라시도CC는 생긴지 6개월정도 밖에 안 된 신생 골프장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무들이 아직 아주 작고 가녀림. 그리고 갯벌을 간척해서 만든 골프장이다. 그러니까 썰물때 밀물때에 맞춰 아주 강한 바람이 부는 지역이란 말씀. 내가 방문했던 날은 그나마 바람이 적은 날이라고 했는데 그래도 깃발들이 마구 펄럭펄럭거릴 만큼 바람이 아주 강했다.
저 멀리 보이는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 뒷편으로 주택단지? 별장단지?가 들어선다고 한다. 솔라시도CC는 파인비치CC를 운영하는 회사에서 만든 골프장이라고 한다. 파인비치CC는 숙박할 곳이 있는데, 솔라시도CC에는 없으니까 여기에 빌리지도 만들고 파인비치랑 패키지 구성도 만들 모양이다.
클럽하우스 왼쪽 아래(지하1층)가 그늘집이다. 1층은 로비와 락커, 샤워시설이 있고, 2층은 레스토랑이랑 갤러리, 3층은 루프탑이다. 그런데 2층에 아직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돌아내려왔다. 3층 루프탑도 바람이 세게 분다고 문이 잠겨있었다. 날씨가 좋을 때 사람들은 많이 올라가보는 것 같던데 아쉽다.
클럽하우스 바로 앞에 조경을 정말 예쁘게 해놨다. 열심히 골프치는 사람들도 보이고.
솔라시도CC 퍼팅 연습장. 여기서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 솔라시도CC는 2단그린도 많고, 그린 자체도 라이가 심하다...애매하게 멈추면 내리막타고 달려가버리는 그런 그린^^!
솔라 코스와 시도 코스가 있다. 먼저 솔라코스로 전반부를 시작했다. 한 겨울에 말도 안 되는 초록색 잔디는 염색을 한거라고 한다. 작은 새들이 페어웨이에서 뭘 쪼아먹고 있던데 걔네 괜찮나... 그린과 러프는 염색하지 않아서 자연색 그대로다.
파4 파5는 거리가 짧은 편이고, 오히려 파3는 긴 편이다.
다시 클럽하우스 건물로 돌아와서 그늘집에서 간식을 먹는다. 튀김같은 간단한 간식메뉴가 있으면 좋을텐데 없어서 4인분인 떡볶이를 시킬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여기에서 해창 9도 막걸리를 발견해서 눈 떠짐.
막걸리 이야기는 여기서!▼
후반전은 시도코스. 시도코스에 솔라시도CC의 시그니처홀이 있다. 그런데 정신이 없는 골린이는 풍경사진을 많이 담아오지 못했...
여기가 솔라시도CC의 시그니처홀. 저수지를 따라서 물결치는 모양으로 벙커^^가 만들어져있다. 풍경사진을 좀 찍어놨으면 내 부끄러운 사진을 올리지 않아도 되는데...아무튼... 여기가 시그니처홀..예..
아효 다시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와서 라운딩 끝~~ 다음번에는 좀만 더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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