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제주에 3박 4일 다녀왔고 주요 목적은 수영장이었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더 파크뷰에서 조식, 브런치, 디너를 모두 먹어보고 오게 됐다;; 제주 신라는 해주는 것도 많고 서비스도 많은데, 내가 열심히 찾아보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런지 가서 알게 된 것들이 많았다.
1. 객실
- 면도기, 칫솔, 치약이 없다.
- 제주 공항에서 호텔까지 셔틀 승합차를 운행한다.
- 더이상 삼다수가 complimentry water 가 아니다. 샘물이었음.
- 어매니티는 여전히 몰튼브라운인데 50ml가 아닌 30ml로 작아졌다. 비누 크기도 축소. 아주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서울 신라도 바뀐건지, 제주 신라만인지 모르겠네?
- 귤체험, 승마체험, 한라산 등반 등 다양한 G.A.O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가격이 나쁘지 않다.
2. 더 파크뷰
1) 조식 (7시~10시)
- 조식에는 중식 코너가 없고 그 자리에 한식이 준비된다. 한식이 가장 인기가 많아보였다.
- 크로아상이 그렇게 난리난리길래 나도 줄서서 받아먹었는데...왤까....왜 사람들이 환장하는거지......
* 조식으로 더 파크뷰 대신 한식당을 갈 수도 있다. 한식은 룸서비스로 변경도 가능한데 43,000원을 넘지 않는 메뉴 중에서만 가능하다.
2) 브런치(12시~14시 30분)
- 둘쨋날 아침 9시 50분에 일어났다. 아뿔싸 내 조식. 컨시어지에 문의했더니 인당 2만원의 추가금을 지불하면 브런치로 바꿀 수 있다고해서 가게된 브런치.
- 스시&사시미 코너에 차가운 대게 다리가 나온다. 먹기 쉽게 컷팅 되어 있다. 모두가 이걸 먹으러 온 것처럼 쌓아놓고들 먹는다. 그래서 소진률이 아주 빠름.
- 요거트 코너에 젤리와 푸딩이 있다. 망고푸딩 정말 맛있고, 나는 자몽을 좋아해서 자몽젤리도 무지무지 맛있었다.
3) 디너
- 랍스터가 있다.
- 그러나 무엇보다 북경오리가 있다!!!! 랍스터만 가져다 먹느라 북경오리를 안 드시는 분들이 많던데 이해할 수가 없다.
3. 수영장
- 겨울에는 온수풀. 6~10도인 날씨에 수영했는데, 따뜻하고 딱 좋았다.
- 45분? 50분마다 휴식시간이 있어서 수영장밖으로 모두 나가야 한다. 그러면 모두 자쿠지나 사우나로 이동;;
- 키즈들이 어마어마^^^* 아이들을 씻기지 않고 수영복을 방에서 입혀서 데려오는 분들을 꽤 봤다. 수질관리를 위해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샤워를 해달라고 여기저기 많이 붙어있는데도 말이다. 입고 벗기 귀찮은 수영복 차림의 아이들을 화장실에 잘 데려가실지도 의문이 들어서 우리는 패밀리 풀장에 가지 않았다....
- 패밀리풀장은 실내와 실외가 연결되어있다.
- 19세 이상만 입장가능한 어덜트 풀장은 패밀리 풀장에서 분리되어있다. 입장하면 룸넘버와 이름을 확인하고 종이팔찌를 채워준다.
- 어덜트풀은 무료로 쓸 수 있는 썬베드 없다. (아무것도 안 주는 썬베드는 1시간/11,000원, 맥주 두 병 주는 쁘띠카바나는 2시간/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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