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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이태리 식당에 갔는데 와인리스트도 모두 이태리 와인이었다. 밖에서 마시려면 비싼 와인을 마시기는 어렵기 때문에 (슬픔) 오늘도 무난하게 고른 산지오베제.
첫 모금에 단 맛이 확 돌고 피니시에는 문드러진 딸기맛 그러니까 그 곰팡이 맛이 난다. 원래 몬탈치노 지방 와인이 그런 맛이 난다고 한다. 탄닌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하몽과도 어울리지 않았다. 피자에 올라간 모짜렐라치즈와 올리브유에 코팅되어 구워진 토마토들과는 아주 잘 어울렸고, 식전빵과 마요맛이 나는 소스와도 괜찮았다. 바질페스토와는 뭐 말할 것도 없고.
근데 이제 밖에서 와인 좀 그만 마실까보다. 돈 많이 벌면 몰라도 지금은 2~3만 원짜리 와인을 5~6만 원씩 주면서 마시기 너무 아깝다. 코스트코 와인코너에서 6만 원이면 더 맛있는거 살 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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