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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에 올려둔지는 꽤 됐는데 뒤늦게 첫 방문을 한 뒤, 꽤 자주 가고 있다. 테이블이 없고 벽을 따라 놓은 벤치만 있다. LP판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의 볼륨이 높았다. 커피와 음악을 즐기도록 만든 듯한 공간인가보다. 물론 모두들 핸드폰에 고개를 박고 있었지만.
커피는 아메리카노도 라떼도 아주 훌륭했다. 그래서 내친김에 원두도 하나 사봤다. 그라인더가 없으니 갈아달라고 했는데 우리집 머신에 쓰기엔 원두가 너무 곱게 갈렸다. 엉엉 이렇게 약한 머신인줄 모르셨죠 꺼이꺼이
어쨌든 오랜만에 커피 정말 잘하는 곳을 발견해서 흥이 나네. 근데 간판이 없어서, 아니 간판이 은파피아노라서, 내가 이 동네 살지 않았다면 여러번 스쳐 지나갔을 것 같다.
아메리카노도 맛있었지만, 라떼가 극강으로 부드러워서 올 때마다 라떼를 먹게 됨.
핳 이건 내가 탐내는 중인 펠트 컵. 카페에서 만든 제품들은 대문짝만하게 카페 로고나 이름을 새긴 것들 뿐이라 손이 안갔는데
펠트는 무려 바닥에 음각으로 새겼다.... 사고 싶겠어요 안사고 싶겠어요? 근데 가격이 아직도 미정이라서 사려고 해도 살 수가 없는 상황..ㅠ
+ 컵은 2월 18일 기준으로 2주만 기다려달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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