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쇼핑 2 - 쇼토쿠 글라스 우스하리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쇼토쿠 글라스. 기무라 글라스를 갖고 싶어하던 참이라서 일본에 간 김에 쇼토쿠를 들고 오기로 했다.

교토에서는 BAL에 있는 라이프스타일 샵과 타카시마야 백화점에서 발견했다. 하지만 여긴 할인이 없고.

BAL 4층

여기 진짜 눈 돌아감다

타카시마야 백화점에서는 5% 게스트할인이 있다. 이세탄처럼 줄 설 필요없이 걍 결제할 때 그냥 발급해줌. 텍스 리펀도 되고! 그래서 여기에서 쇼토쿠 글라스와 카이카도 티캐디를 샀다.

길고 좁은 우스하리 텀블러가 예쁘긴한데 손세척이 넘 힘들것 같아서 ㅜㅜㅜㅜ

BAL 4층에서 찍어둔 사진

구매한 건 쇼토쿠 글라스 우스하리 올드 M 사이즈 2개. 내열유리가 아니라서 식기세척기를 쓸 수 없다. 그래서 커피부터 맥주까지 다 잘 어울릴 것 같은 올드 디자인으로 골랐다.

쇼토쿠 글라스 우스하리 올드M 300ml

얇디 얇은 쇼토쿠가 서울까지 무사히 올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타카시마야 백화점에서 포장을 빡세게 해줘서 무사히 왔다. 110엔 주고 추가한 상자가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보시다시피 대단한 쇼핑을 했기 때매 릴레이 포스팅 예정^.~

쇼토쿠는 전구용 유리로 시작한 회사라 1mm도 안 되는 두께의 유리잔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쇼토쿠가 맘에 드는 포인트는 밑바닥까지 얇다는 것.

스티커는 떼고 쓰십셔 손톱으로 긁어 떼믄 됨!


그리고 실사용 컷!!! 아 넘 맘에 든다 지ㄴ쨔 ㅠㅠㅠㅠ!!! 바닥이 얇아서 바닥까지 음료가 가득찬 것이 보이시는지?

교토에서 돌아오고서 매일 사용하는 중인데 쓸 때마다 입술에 닿는 촉감도 좋고 손에 쥐는 감각도 좋아서 대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