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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제리뵈르에서 나왔다는 화제의 버터비어. 그렇게 줄서서 사야하는 아이템이 GS에, 그것도 내 눈앞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심을 해봤어야 했는데. 또 내가 운이 좋은건가!!하면서 행복회로 돌리다가 된통 당하고 말았지 뭐야.
에이는 바닐라, 비는 캬라멜, 씨는 아몬드, 디는 헤이즐넛
넷 다 묘하게 맛이 비슷하고 엉망진창이다... 아주 인위적인 바닐라향이 강하게 나는 데 그게 헤이즐넛향이나 바닐라향이나 캬라멜향이나 다 비슷비슷하다. 옛날 방향제향이나 음...오래된 가향커피랑 비슷한...향이다.
더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어? 이거 구하기 힘들댔는데?’라며 덥썩 집은 내 잘못이 제일 크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품절대란을 일으키는 제품에서 이렇게 큰 실망감을 느껴본 적은 없었는데. ‘품절’이란 것도 더이상 믿을만한 척도가 아니게 되었나보다.
내실없이 마케팅으로만 덧발라진 콘텐츠들을 구매하고 나면 늘 당했다는 기분이 든다. 법적으로 그들이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묘하게도 일종의 사기를 당한 것 마냥 불쾌한 기분만 남는다.
더 양심적인 판매자가 되어주면 좋겠는데 더 깐깐한 소비자가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니.
얜 맥주로 볼 수도 없으니 와인로그 페이지에 넣지도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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