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포천 장인더카페가 문을 열자마자 다녀왔었다. 지난번엔 주말이었고 오픈한지 얼마 안 돼서 사람이 진짜 많았다. 그땐 번호표를 받아서 웨딩홀 같은 데서 대기까지 타서 사왔었는데!!!!
평일 오후 2시에 갔더니 웬만한 동네카페보다 한산한 기적....! 진짜 하나도 기다리지 않았다. 낱개로 판매되는 정약과는 품절되어서 구매하지 못했지만, 파지약과는 무사히 사왔다. 평일 오후 2시!!!!!
3월보다 훨씬 정돈된 포천 장인더카페 내부!
지난번에는 진회색의 막 비닐에 담아줬었는데, 이제 장인더카페가 인쇄된 전용 봉투도 생겼다.
장인약과 맛은 뭐 말모 말모. 처음 한 입을 먹었을 땐 그냥 약과인데 뭐가 그렇게 대단한가 싶었다. 근데 이제 다른 약과 못 먹는다. 장인한과의 약과를 이마트나 마켓컬리 같은 곳에서도 살 수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아쉽다! 그래도 평일 오후에 가면 쉽게 살 수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
일반 약과는 하나는 맛있게 먹어도, 과하게 달고 기름에 절은 것 같은 꾸덕함 때문에 두세 개를 먹기는 힘들다. 그런데 장인약과는 한 자리에서 대여섯 개 분량을 뚝딱 먹을 수 있다. 물려서 그만 먹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아껴 먹으려고 힘들게 멈추는 거다. 5개월 만에 먹어보는 데도 여전히 깨끗한 기름과 좋은 조청이 주는 가벼움과 담백한 맛은 여전하다.
지난번 포스팅은 여기에서 🔻🔻🔻
+ 아참참 커피는 정말 정말 심각하게 노맛이니까 커피는 피해서 시킬 것. '양심이 있나없나 약과에 이런걸 끼워팔아?!?!' 하면서 화날 수 있음...화났던 사람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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