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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루츠를 세 번째로 먹는거라서 맛이 단순하다는 건 더이상 인지가 안 된다. 할 말도 많지 않네...? 나 그만 투루츠 스타일이 뭔지 대강 깨달아버렸달까.
이건 컬러에서도 느껴지듯이 아주아주아주 가볍다. 향긋하고 프루티한 맛이 강하다. 나는 쌉싸름한 홉의 맛이 강하게 나는 걸 좋아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스트레이트 드랭크가 바이젠을 연상시키는 향긋함을 2로 섞었다면, 이너프 세드 헬레스는 6, 이번 뉴웨스트IPA는 8인 느낌이다. 쌉싸름한 IPA를 선호한다면 스트레이트 드랭크를 추천한다.
+ 아 그리고 오늘의 안주는 소세지맛탕(?) 백쌤 유튭보고 만들었다.
소세지 맛탕이 뭐냐면 소세지를 구워서 겉에 설탕을 입히는건데, 겉은 설탕때문에 바삭하고 속에 소세지는 탱글한 식감이라길래 재밌을 것 같아서 해봤다. 근데 기대만큼 바삭하진 않아서 쪼금 실망했고.. 단짠단짠 조화가 기가 막힐 줄 알았는데 막 뭐.. 쪼금 더 실망했다..
혹시 소세지맛탕 맛있게 만드는 법 아시면 팁 좀 남겨주고 가세요.. 이 간단한 레시피에서 뭘 잘못한다는 건 불가능한 것 같지만 그래도 뭔가 잘못했을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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