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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로그

배혜정도가 옥수수동동주 - 노오란 옥수수사탕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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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랗게 예쁜 색을 가진 옥수수동동주. 지난번 잣 막걸리에서 참패한 기억이 있어서 옥수수동동주를 도전하고 싶지 않았는데, 우곡생주의 생산자인 배혜정도가의 작품이라 한 번 사와봤다.

동동주와 막걸리가 맛이 비슷해서 차이가 뭔지 찾아봤더니 막걸리를 만드는 중에 삭힌 밥알이 둥둥 뜨기 시작한 상태일 때가 동동주라고 한다. 그 이후에 더 숙성되면 밥알이 가라앉으면서 위에 맑은 술이 생기는데, 그게 청주란다. 가라앉은 술지게미까지 휘휘저어 거른 뒤에 나온 술이 막걸리라고. 막 걸러서 마셔서 막걸리고, 쌀이 동동떠서 동동주라고 한다. 재밌구만.

동동주는 발효가 한창인 시점이라 동동주가 평균적으로 도수가 더 높고 당도도 높다고 한다. 옥수수동동주도 확대해서 보면 탄산이 눈에 보일 정도다. 그렇지만 자연스럽게 발효과정에서 생긴 탄산이라 금방 빠진다. 그래서 마실때 느껴지지는 않는 수준. 의외로 우곡생주와 비슷한 수준의 당도를 가졌다. 아스파탐이 들어있다는데 약간 화학적인 맛(?)이 미ㅡ세하게 난다. 옥수수향이 나는게 ㅁ진짜 옥수수맛이라기보단 음... 옥수수사탕화된 옥수수맛이라서 조금 아쉽다. 그래도 옥수수동동주는 분명 취향에 딱 맞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고민이라면 꼭 도전해보시길!


도수 6%
바디감 가벼움
단맛 4/5
산미 0/5
탄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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