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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요 마세요

말본 골프 웨어 - 여러분 말본 모자 맛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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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골프 웨어는 특별할게 없다. 등산복은 찢어지면 안 된다거나 방수가 되어야 한다거나 하는게 있지만, 골프 웨어는 전반적으로 평상시에 입는 옷과 아주 달라야하는 이유가 없다. 땀이 잘 마른다거나 팔을 움직이기 좋도록 신축성이 있다거나하면 좋기야 하겠지만 말이다. 옷은 됐고, 잔디를 밟고 다녀야하니 골프화가 필요하고, 손이 덜 아프게 도와주는 장갑이 필요하고, 공들이 이리저리 날아다니니까 모자가 있어야 하고. 그거말고는 사실 평상복 중에서 잘 골라입으면 충분하다. 

그렇다. 그러니까 최소한 골프 모자, 골프화, 골프 장갑에는 계속 관심을 두겠다는 뜻(...) 자연스럽게 골프 웨어 브랜드들을 꽤 알게 됐다. 하지만 연령대가 높은 취미활동이라 그런건지....디자인이 정말..... 이 비싼 취미 활동에 왜 디자인이 예쁜 골프 웨어 브랜드가 없는지 정말 의아하다. 그러다가 더카트골프라는 편집샵에 나름 예쁜 옷들을 모아뒀다길래 들어가봤는데, 나머지는 그냥 무신사랑 별반 다르지 않아보였고 딱 눈에 들어본 브랜드가 하나 있었다. 말본. 

 

말본골프 모자는 종류가 여러가지다. 볼캡도 있고, 위에 뚫린 그 썬캡같..은 것도 있고, 버킷햇 스타일도 있다. 볼캡은 시즌별로 로고 디자인을 다르게 해서 나오는 것 같고, 볼캡 컬러도 꽤 여러가지가 나왔다가 들어갔다가 하는 것 같다. 저 말본 캐릭터를 호랑이처럼 만든 디자인도 있었는데, 그건 왠지 너무도 2022 호랑이의해 타겟인 것 같아서 ㅋㅋㅋ 선택한 컬러는 그린과 레드인데, 실제로는 딥그린과 버건디쉬(?)레드다.

 

 

호랑이 무늬 말본 모자를 고민했던 이유는 베이지컬러인 모자가 쓰고 싶어서였는데, 아시다시피 볼 캡은 내부가 흰색이면 곤란하지 않습니까? 썬크림 다 묻는다구... 안쪽이 이렇게 깰끔하게 블랙이다.

 

 

가죽으로 박아뒀군. 음 이런 디테일이 마음에 드는구만.

 

 

로고도 잘 보면 말본 볼캡을 쓰고 있다. 자수로 말본 골프를 필기체로도 적어줬다. 모자 컬러에 맞춰서 실 색상도 다른 디테일.

 

볼캡 사이즈 자체가 크다. 그래서 얼굴을 좀 작아보이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런데 챙 부분의 길이는 나는 괜찮았지만 짝꿍은 기대보다 좀 짧다고 했다. 정확한 상세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모자와 비교해보고 사는 걸 추천한다. 소재도 좋고 디자인도 컬러도 상당히 퀄리티가 만족스러워서 또 골프 모자를 산다면 말본 모자를 살 것 같다. 그 땐 베이지색으로.. 물론 니트도 사고 싶고 점퍼 같은 것도 사고 싶다..그것도 다 예뻤거든..근데 너무 비싸.. 말본 언제 세일 안 하니..?

 

+ 사이즈 조절을 할 수 있는데 아래 사진을 보면 대충 이해하실 수 있을거다. 아무튼 사이즈 조절도 깔끔하게 된다는거!

길이를 조절하고 나서 안쪽에 쇽 숨길 수가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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