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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한끼를 소중하게

덕수궁과 커피와 최애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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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으로 시청에 나갔다가 덕수궁도 한 바퀴 돌고 햇볕 만끽하며 커피 한 잔하고 8개월 만에 방문한 최애 식당까지 행복한 하루였다.

며칠사이에 너무 더워져버려서 이렇게 뜨거워지기전에 다녀오길 너무 잘했다. 

 

 

 

시청근처 <비읍커피>

오랜만에 쬐는 햇살이기도 하고 이런 쨍한 날씨에 실내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 꾸역꾸역 밖에 앉았다. 너무 도로변이라 조금 민망했지만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양이 얼마 안 되어서 (원래 아아는 얼음이 2/3 잖아요?) 하늘을 즐기며 호로록 마시고 일어났다. 커피맛도 나쁘지 않았고 가격도 좋아서 뭐 괜찮았다. 마시고 간다고 말해서 유리잔에 주는 줄 알았는데 뜻하지 않게 일회용잔에 마시게 된 건 아쉽...(가방에 텀블러 있었던 사람...)

 

서울 최고의 북엇국!!! 무교동 북엇국집 <무교동북어국집>

이 집은 정말 스타벅스를 능가하는 시스템으로 무장한 집이다. 메뉴가 하나기때문에 앉으면서 주문이 가능하고 북엇국류(?)를 다루는 노포답지 않게 완전 먼지한톨없는 반짝반짝 깨끗함을 자랑한다. 그리고 반찬과 북엇국의 맛이 어떻게 이렇게 일관성있는지!!!! 500원에 저런 예쁜 계란후라이를 추가할 수 있다. 국물을 많이 달라고 할 수도 있고 적게 달라고 할 수도 있고 밥, 건더기, 국물 모두 더 주시고 가격도 이 노른자 땅에서 7500원이다. 하...장점 밖에 없는 가게. 

 

이렇게 한 포스팅에 여러가게를 모아서 정리하니까 너무 조차나? 존경하는 조리퐁님의 '월간 조리퐁의 밥상'을 흉내내보았는데 이거 아주 좋은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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