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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한끼를 소중하게

공릉 오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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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이가 운영하는 카페라 오누이라고 이름 붙여진 귀여운 카페. 사장님이 커피를 못 마시는 탓에 커피는 메뉴에 없다. 직접 만든 요거트와 제철과일이 메인 메뉴인 곳. 

6천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꽤나 실한 비주얼을 뽐낸다. 한끼 대용으로도 (저 대식가임) 충분한 사이즈였고 맛도 좋아서 요거트나 요플레에 큰 흥미없는 나도 또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보니 커피를 마시면 잠을 잘 못자는 사람들이 이렇게 수두룩 빽빽인데 그들만을 메인 타겟으로 한 카페는 거의 없구나 싶다. 커피가 주력인 곳에서 커피가 들어가지 않은 메뉴로 요거트를 골라먹는 것과 요거트가 주력인 곳에서 요거트를 먹는 것은 참 다른 이야기니까.

커피가 아닌 다른 메뉴를 선보이면서도 이렇게 멋스럽고 세련된 카페들이 더 많이 늘어나길! 오누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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