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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한끼를 소중하게

약수 청구 신당 짜장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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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동네 이름이 세개나 붙은데는 이유가 있다. 요 동네에 짜장떡볶이 집이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약수역과 청구역 사이, 다른 하나는 청구역과 신당역 사이에 있기 때문.

검색으로 더 먼저 나오고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했다는 곳은 청구와 신당 사이의 진미떡볶이다. 여기는 꽤나 매운 맛의 떡볶이고, 김밥을 판다. 김밥과 함께 먹으면 맛있기 때문에 김밥을 파는 것은 장점이다. 근데.. 내가 갔을 땐 떡이 충분히 불지 않은 채로 나왔고 삶은 계란이 없다는 단점이 있어서. 그렇다고 매콤한 그 맛이 딱히 매력적인 것도 아니라 다시 가진 않을 듯.




다음은 약수역과 청구역 사이의 원조짜장떡볶이. 여기는 많이 달다.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후추와 고춧가루를 넣으면 악마의 천국을 맛볼 수 있다. 삶은 계란이 있어서 노른자를 국물에 부셔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고 현금만 받는게 단점이다. 김밥은 없다. 일요일에는 휴무고. 이 떡볶이를 먹은 다음에는 한 시간 이내에 졸음이 오는 경험을 할 수 있다.(feat. MSG) 그래도 종종 생각나는 나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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