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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쪽을 다닐 때마다 드문드문 잣막걸리가 걸려있는게 보여서 궁금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좀 달달한 막걸리일 줄 알았다. 아마 밤막걸리 옥수수막걸리처럼 지역특산품(?)을 섞은 막걸리류가 보통 달아서 그렇게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결과부터 말하자면 그냥 환상이나 가지고 있을걸 괜히 사먹어봐가지고. 이거 말고 제대로 만든 잣막걸리가 있는지 한 번 알아봐야겠다.
정확한 제품명은 가평잣생막걸리다. 가벼운 바디감에 보통의 단맛, 미미한 신맛이 있다. 끝에 잣 향이 삭 스치는게 유일한 매력이라면 매력이다. 그리고 끝에 스치는 그 잣의 향기는 0.12% 함유된 가평잣에서 나오는 모양이다. 탄산은 처음 뜯을 때만 약하게 살아있다가 금방 없어진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아스파탐같은 것도 마구 들어가 있다. 1680원 밖에 안 했는데 그 마저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별로였다. 어휴.
도수 6%
바디감 가벼움
산미 2/5
당도 3/5
탄산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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