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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조잘 나의 하루

Oct 26th-31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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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에 갈 일이 있어서 간 김에 매뉴팩트에 다녀왔다. 사실 카페인을 줄여보려고 (카페인이 화장실 문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커피를 줄이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연희동까지 가서 매뉴팩트를 지나칠 수 없었다. 라떼 한 잔만 테이크 아웃했다가 결국 일정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원두까지 챙겼다. 원두사면 커피 한 잔 무료라고해서 라떼 또 먹음. -_-


드디어 가본 히메지. 맛있었지만 또 기억이 날지는 잘 모르겠다. 합리적인 가격이 맘에 들어서 기억이 날 수도 있고.. ₩5,500

​​


여러모로 행복했던 날, 반년 정도 투두리스트에서 썩고 있던 커피지인 방문. 가격은 비싸지만 가만히 있어도 리필이 필요한지 물어봐주고 리필로 여러가지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아늑한 특유의 분위기도 아주 맘에 든다!


학교 광장에 열린 유학생 축제. 브루네이부터 이스라엘, 칠레 등 평소에 마주치기 힘든 국적의 학생들이 이렇게 많았다니 놀랍다. 다들 고향 음식을 준비해서 부스를 찾아온 학생들에게 시식할 수 있게 해줬다. 퍽퍽한 유학생활일텐데 이렇게 다른 학우들이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서 정말 고맙다!


학교 앞에서 제일 잘나가는 라멘집. 친구가 여기서 충격고백하는 바람에 음식점 이름 까먹음. 일본어라서 못외운 것 절대 아님.


매주 금요일은 남편과 데이트하는 날이다. 오랜만에 남편 회사 근처에 가서 밥도 먹고 디저트도 먹었다. 여긴 spc가 자기네 브랜드 모아서 만든 spc world 같은 곳인데 빵제왕(파리바게트, 삼립, 패션파이브 보유)인 spc임에도 불구하고 케이크가 그냥 그랬다... 7천원 씩이나 하길래 더 확신했는데...


신혼집의 흔한 아침상


숙대근처 청파동의 청파맨션!
오렌지 비앙코 잘 한다는 곳에서 여러번 마셔봤는데 난 오렌지 가공(?) 쪽은 안 맞나보다. 하지만 여기 오렌지 비앙코가 맛있는 오렌지 비앙코라는 건 확실하다! 은근 발음이 어려워서 간장공장콩장장은 하는 것 같은 오렌지 비앙코

아 그리고 청파맨션 분위기가 느무 아늑하고 포근하고 따스하며 편안했다.. 교통이 조금 편하면 자주 갈텐데

커피를 2주간 끊은 적이 있는데(일부러는 아니고 어쩌다보니 못 먹은 것..) 그 이후에 카페인이 얼마나 나한테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됐다. 그래서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 중인데, 사진을 모아놓고 보니 이번 주에만 몇 잔 먹은거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니까 괜찮다. 어머니가 좀 많아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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