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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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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세라믹 텀블러 473ml - 커피맛을 지키는 go ceramivac 사용한지 1년 반 이상된 스탠리 세라믹 텀블러. 세라믹으로 내부 코팅을 한 텀블러다. 스탠리 고 시리즈가 있는 것 같고 그 중에 세라믹 코팅한 제품을 ceramivac 으로 부른다. 국내 판매처들은 스탠리 고세라믹, 고세라믹박 혹은 고세라믹백이라고도 쓴다.이걸 살 때 나의 니즈는 아래 두가지였고 1. 커피맛이 안 변했으면 좋겠다. (-> 그럼 유리나 도자기뿐) 2. 보냉이 됐으면 좋겠다.(-> 보냉 텀블러 기능이 기본)커피맛과 보냉을 만족하려면 무게는 포기해야 했다. 아무리 좋은 유리텀블러, 세라믹 텀블러도 무게는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사실 유리와 세라믹으로만 된 텀블러들은 보냉도 잘 되지 않았고.어쨌건 결론적으로 내가 원했던 기능을 모두 갖춘 상품이 시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프랑스 사브르 커트러리 챰 시리즈 Sabre charm - 귀여워도 너무 귀여워! 사브르 커트러리 챰 시리즈를 알게 된 건 한참 전인데 살까말까 을매나 고민을 했는지 모른다. 사브르는 브랜드 이름이고 참? 챰? charm? 시리즈는 저 귀여운 도트와 체크 플라스틱 시리즈를 말한다. 티포크 티스푼 버터나이프가 가장 구하기 쉽고(사브르 챰 커트러리 라고만 검색하면 바로 나옴) 드물게 케이크 서버, 롱스푼을 파는 곳도 있다. 나는 쿠마마 마켓에서 처음 봤다. 플라스틱 포크 하나에 11,000원은 개오바다 개오바야하면서 마음에서 지워보려고 부단히 애를 썼다. 애쓴 끝에 몇 달 동안 까먹고 지냈는데 백화점 1층 매장에서 갑자기 사브르 챰 시리즈가. '안녕? 너 나 안 사려고 했다며?' 발견한 곳은 롯데백화점 탑스 매장. 탑스는 롯데가 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로 꾸려진 편집샵이고 롯데백화점 중..
마켓컬리 5년차의, 마켓컬리 추천템 나는 2016년부터 마켓컬리를 애용해왔다. 처음 2년 정도는 마트에서 구할 수 없는 상품이 많아서 애용하게 됐고, 나름 한 번의 필터링을 거친 제품이라는 신뢰도가 있었다. 요즘은 일반 마트 제품들(피코크, 풀무원, 오뚜기 등)도 들어오고 있어서 이전의 고급짐이나 차별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1)대형마트와 겨룰 만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아이템들이 늘어가고 있고 (2)높은 신뢰도를 기반으로 고급화 전략을 적용한 PB 상품군 또한 늘어나고 있으며 (3)기존의 성장동력이었던 고급 소비재 라인도 놓치지 않고 있다. 아무튼 그래서 여전히 마켓컬리를 잘 쓰고 있다는 말. 마켓컬리 추천템을 몇개 추려봤다. 이 리스트는 상품 추천이지 반드시 마켓컬리에서 구매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마트나 일반 택..
킨토 칼럼 커피 드리퍼 KINTO column coffee dripper ​​​​ 동생이 생일선물로 사무실에서 쓰라고 사준 1인용 드리퍼다. 종이 필터를 끼우지 않아도 되고 원두 10g만으로 내릴 수 있어서 200ml 이하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톨 사이즈도 부담스러운 내게는 딱 좋은 추출양이다. 생각보다 덩치가 커서 놀랐고, 브라운이라고 적혀있었으나 아주 진한 고동색이라는 점이 눈에 띄었다. 플라스틱이라 허술할 줄 알았는데 모든 파트의 아귀가 딱딱 맞아서 완성도 있는 느낌이었다. 사용하기에도 너무 편리하다. 드리퍼는 여러 크기의 컵에 올릴 수 있도록 바닥이 넓다. 작은 턱도 있어서 컵의 입구에 탁 걸린다. 추출하는 동안에는 옆의 작은 구멍으로 추출된 양을 볼 수 있고(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잘 보임) 추출을 마치면 받침대로 드리퍼를 옮기면 된다. 받침대와 드리퍼를 같이 들..
[홈카페] 클레버 드리퍼 ​핸드드립으로는 도저히 맛있는 커피가 나오지 않아서 클레버 드리퍼를 장만했다. 후기를 보니 다들 균일하고 무난하게 맛있는 커피를 내릴 수 있어서 핸드드립할 때보다 훨씬 좋다고 했다. 다들 나랑 비슷한 손을 가졌나보다.. 나 뜨개질도 잘 하고 그림도 잘 그리는데 왜 커피는 이렇게 못내려? (무슨상관) 아무튼 나 역시 후기와 백프로 싱크되어 클레버 드리퍼를 찬양하게 되었다. 그리고 정말 진지하게 내 핸드드립 칼리타 드리퍼 버릴거야...찾아본 추출 방법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테라로사가 알려준 방법이다.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하나는 무난하고 일반적인 방법이고 또 하나는 이름날린 바리스타가 내리는 방법이다. 그런데 전기포트로 물을 끓이는 나는 물 온도를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두 번째 방법은 꽤 ..
핀 드리퍼로 내리는 베트남 사이공 커피 베트남 핀 드리퍼와 베트남 커피를 선물 받았다! 사이공커피는 카페에서 한 번 먹어봤을 뿐이라 드리퍼를 받고도 어리둥절. 이름도 몰랐다;; 베트남 사람들은 핀 드리퍼로 에스프레소처럼 진한 커피를 내려서 마신다던데, 커피 자체도 굉장히 써서 매우 단 연유를 섞어먹는가보다. 일단 핀드리퍼의 매우 낮은 퀄리티에 아주 놀랐고.. 온라인에서도 5천원에 팔긴 파는 물건이었다. 알루미늄 재질이고 아주 얇아서 조금만 세게 잡으면 그대로 찌그러진다. ​​​ 이 커피 브랜드 TRUNG NGUYEN 은 베트남의 스타벅스 같은 존재라던데, 그렇다면 원두가 맛이 없다는 의미인지 3초간 고민.. 유통기한도 2018년까지고 한 상자에 두 봉지로 소분되어 있어서 오래 두고 잘 마실 것 같..지만 맛있게 내려져야 잘 먹을 수 있다는 점..
홈카페 - 마이빈스, 더치한첩 ​ 음. 홈카페라고 당차게 타이틀을 달아놓고 구매제품을 올리게 되어 다소 부끄럽지만, 어쨌든 집에서 해먹으니까(?) 그리고 난 핸드드립도 하고 반자동 머신으로도 내려먹는 사람이기때문에 당당하다. 진짜 당당해. 진짜.. 이 상품-_-;의 이름은 더치한첩이고, 한 첩이라는 표현처럼 보약스럽게 포장되어있다. 한 첩에 여섯개씩. 이렇게 완제품으로 포장되어 나온 커피치고 맛있는 걸 본적이 없어서 별 기대없이 먹었는데 정말 수준급이다. 웬만한 카페보다 백배 낫습니다! 난 더치커피 자체는 별로 안 좋아해서 라떼로 주로 먹는데, 한 팩에 50ml씩 들어있으니 여기에 우유 150ml를 타서 마시면 완전 딱 좋다. 연하게 커피우유마냥 마시고 싶으면 우유200ml를 부으면 퍼펙트. 설거지도 안 나오고 분리수거해서 버리기만 ..
스타벅스 써니보틀 ​ ​​ 원래 품절 사태나고 막 그러지 않았나? 우연히 스벅에서 발견하고 만지작거리다 사고 말았다. 뜨거운 걸 담을 수도 없고 플라스틱이라서 잠그는 부분이 쉽게 깨질 우려가 있으며 물이 샐 가능성도 많은 부족한 점 투성이인 너.... 예전에 일본에서 판매 시작했을 때부터 다들 구매대행하고 난리였는데 역시 이유가 있었다. 실물도 예쁘고 귀엽고 사이즈도 500ml로 넉넉하고 하지만 커보이지 않고 흰색 부분도 스노우 화이트로 적당히 고급지고 그리고!!! 그냥!!! 귀엽다!!!! 으악!!!!! 셀프 생선이라고 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