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로그

제롬 프랑수와의 게뷔르츠트라미너 오렌지 - La Grange de l'Oncle Charles, Orange Maceration Gewurztraminer 2019

밀크비스킷 2020. 10. 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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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그랑쥬 드 롱클 샤를(La Grange de l'Oncle Charles) 와이너리의  Orange Maceration Gewurztraminer 2019.

백화점에서 샀다. 백화점은 내추럴와인이 거의 없잖슴? '오렌지 와인이 있냐 -> 1병 있다 -> 그거 달라'해서 사온 와인이다. 그런데 사오고나서 보니 제롬 프랑수와의 와이너리, '샤를 삼촌의 외양간(La Grange de l'Oncle Charles)' 출신이었던 것. 호호.

이 와인은 그때 오트렉에서 마신 알자스 Alsace 와 같은 와이너리 출신이다. 그때도 어떻게 와인이름에 그냥 알자스를 붙여버렸지??했었는데, 이번엔 오렌지 침용 게뷔르츠트라미너(Orange Maceration Gewurztraminer) 끝.

아 근데 진짜 대존맛... 같은 게뷔르츠트라미너지만 선즈오브와인 gw인스피레이션보다 내추럴와인 특유의 그 쿰쿰한 냄새가 더 강했다. 마우스필도 향도 조금 더 무게감이 있다. gw인스피레이션은 훨씬 가볍고 젤리가 생각나는 가벼움이었다면, 얘는 조금 더 차분하고 쿰쿰한 냄새도 나고, 신맛도 살구같은 느낌이 나서 뭐랄까, 으른의 음료다.

안주는 샤인머스켓과 트러플치즈에 비스켓이다. 특히 트러플치즈랑 궁합 짱짱맨이었다.

이건 수입사가 CSR이라 근처 내추럴와인바에서 찾아보긴 힘들겠다. 롯데백화점 와인코너에서 6.8에 구매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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