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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술친구가 생겼다. 그것도 알콜렙 되게 높은 칭구로^.^
고등학교때 만나서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아니 그러니까 둘다 전 직장에 다닐 때까지
술은 입에도 안 댔는데 ^.^ 그때부터 마셨으면 프랑스 포도농장에 기근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가격이 좋다고들해서 투두 리스트에 넣어놓기만 하고 안 가본 문샤인인데
드디어 방문!
확실히 가격이 좋다! 물론 마트나 백화점에서 사는 것보다야 비싸지만
메론에 프로슈토를 안주로 골랐는데 베이컨같은 비주얼에도 불구하고 넘나 맛있었고(특히 메론;;)
와인구력이 높은 친구가 골라준 와인과도 멋지게 어울렸다.
그래서 담날 프로슈토 산 다음에 메론 고르러 갔는데, 메론이 한 통에 삼만원 ^.^..
프로슈토에 샐러드 얹어서 나온 안주가 메론 한 통보다 더 쌌다는 점..
아무튼 클라우디 베이 쇼비뇽 블랑은 아로마(커피에서 쓰는 말인데;; 와인에서도 씁니까?)가 향긋향긋하고
신 맛이 강하게 감돌면서 끝에 코 끝을 가격하는 임팩트까지 있었다. 전반적으로 재밌었고 목 넘김도 좋았으니 또 마실 의향이 충분
드라이 와인인데도 꺼끌거리지 않는 신맛 덕분인지 부드러웠다.
화이트, 드라이, 테이블와인
뉴질랜드
2015 (여러분 화이트와인은 최신 빈티지가 더 맛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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