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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을 골랐다. 천의 종류가 이렇게 천만가지일 줄이야.
분명 같은 종류의 천이라는데 촉감도 다 다르고
어떤 이불은 몸에 착 감기고, 어떤 이불은 살에 닿아도 차가운 느낌이 난다. (여름 이불 찾는 중이므로)
아주 더운 한 여름, 간절기, 겨울 모두 다른 이불을 덮는다고 한다.
그동안은 그냥 엄마가 꺼내주는 이불을 덮으면 됐는데,
아, 이제 생각해보니 엄마가 때마다 다른 이불을 꺼내줬었구나.
어른이 된다는 건, 그동안 내가 얼마나 어린 아이였는지를 깨닫는 일의 연속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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